1904년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나 쿠바 아바나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12년 파리로 이사했다가 쿠바로 돌아왔다. 적극적으로 독재정부를 비판하다 1928년 프랑스로 도피해 초현실주의 예술가들과 교유했다. 1939년 쿠바로 귀국했다가 1945년 다시 베네수엘라로 도피하고, 1959년 쿠바혁명이 성공하자 돌아왔다. 대표작으로 『이 세상의 왕국』 『계몽의 세기』 『방법 청원』 등이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문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여럿 출간했다. 1978년 라틴아메리카 작가로는 최초로 세르반테스상을 수상했다. 1980년 파리에서 사망했고 유골은 아바나 혁명광장에 안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