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일본 도야마富山현에서 태어났다. 게이오대 문학부 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 시절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중일전쟁 말기에 중국에 건너가 상하이에서 곧 패전을 맞았다. 그 뒤 일본으로 건너오지 못하고 중국 국민당 중앙선전부로 징용되었다가 1947년에 귀국했다. 이듬해 소설 「파도 아래波の下」를 발표했으며 1951년 「광장의 고독廣場の孤獨」 「한간漢奸」 등의 작품을 연이어 발표해 1951년 하반기 아쿠타가와상을 1952년에 수상했다. 이후 국제적으로 넓은 시야를 지니고 작가 및 평론 활동을 이어 나갔다. 『인도에서 생각한 것インドで考えたこと』 『호조키 사기方丈記私記』(마이니치 출판문화상), 『고야ゴヤ』(오사라기 지로상大佛次郎賞)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1998년에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