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해방촌에 살면서 길고양이를 돌보고 시를 쓴다. 시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리스본行 야간열차』 『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 『아무 날이나 저녁때』,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 어른들을 위한 동화 『지붕 위의 사람들』, 산문집 『인숙만필』 『그 골목이 품고 있는 것들』 『황인숙·선현경의 일일일락』 『해방촌 고양이』 『우다다, 삼냥이』, 시 모음집『하루의 시』 등을 펴냈다. 동서문학상, 김수영문학상, 형평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