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고등학교 교사. 겨울에는 스노보드, 봄, 여름, 가을에는 농구를 즐기는 수학 교사다. 여느 사범대생들처럼 임용 합격을 목표로 수학교육과에 입학했지만, 임용고시 공부에 동기부여를 받지 못했다.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 여러 학교에서 730시간의 교육봉사를 했고, 좋은 교사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활동하다보니 ‘자랑스러운 한양인상’ 등 대학 총장상을 다섯 차례나 받았다.
조기 졸업과 수석 졸업을 했고, 세 곳의 사립학교 정교사 채용에 최종 합격했으며, 첫 제자들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꿈을 응원하는 기록을 남기는 등 교직 생활을 뜨겁게 시작했다.
여러 갈증과 상처를 겪으며 사라져가는 자신을 붙잡기 위해 직장인 버킷리스트 실현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예비 교사를 위한 글을 블로그에 연재하고 있다. 사범대생, 교직 이수 과정생, 교사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방문해 매일 5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