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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Author

박지혜

약력
2007년 11월, 출판계에 입문했다. 두 곳의 대형출판사에서 어학서와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 인문교양서를 만든 후 2020년 6월, 멀리깊이를 창업했다. 출판 경력 14년 차에 접어든 오늘에도 책을 만들고 파는 일에 대해서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고 당당하지도 못하다. 쟁쟁한 출판 선배와 동료들과 비교하면 나는 그야말로 ‘노바디’라고도 생각한다. 다만 ‘원앤온리’이기도 하다. 그 유일한 출판 창업의 경험을 나누면서, 작은 출판사를 꾸리는 일의 괴로움과 슬픔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뿌듯함과 설렘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을 읽고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역으로 창업에 대한 꿈을 접는 분들이 계신다면 둘 다 이 책의 큰 쓸모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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