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대학에서 국제정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영문 경제 월간지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평소 좋아하던 클래식 음악을 널리 알리고자 공연 기획자로 일하며 요요마, 안네 소피 무터, 키리 테 카나와 등 유명 음악가의 공연을 국내 무대에 올리는 데 힘쓰기도 했다. 자연 속에 살면서 할 수 있는 일을 갈망하던 중, 도자기와 운명적으로 조우해 현재는 경기도 칠장산 아래에서 전통 장작 가마를 박고 ‘지요(jiyo)’라는 이름으로 도자기를 만들며 정원을 가꾸는 자연주의 작가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