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스 워턴은 1862년 미국 뉴욕의 한 부유한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작가로서의 재능을 보였으나, 당시 여성에 대한 사회규범상 같은 상류층의 자제와 결혼해야 했다. 하지만 작가의 꿈을 추구하여 장편소설 『기쁨의 집』(1905), 『순수의 시대』(1920) 등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 『이탈리아의 빌라와 그 정원』(1904)은 한 잡지사의 의뢰를 받아 이탈리아 현지 취재여행을 다녀와 쓴 글이다. 1913년 이혼 후 유럽에 정착하여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37년 75세의 일기로 생을 마쳤다. 소설 30여 권, 여행기와 자서전 등 많은 작품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