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사학과와 동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시동인지 『세상읽기』를 통해서 시인으로 등단하여 1988년 첫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을 냈으며, 1993년 전작 장편소설 『겉옷과 속옷』을 발표하면서 소설가가 되었다. 이후로 장편소설 『그 여자를 찾아가는 여행』 『오해』 『모닥불을 밟아라』 『적들의 사랑 이야기』, 소설집 『누이의 방』 『벽에서 빠져나온 여자』 『달밤에 몰래 만나다』, 우화소설 『별똥별』, 산문집 『올빼미』, 시집 『나는 걷는다 물먹은 대지 위를』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