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서 paperback 건의 문가* | 23-09-11 10:25
안녕하세요.
항상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 이번 무라카미 하루키 성수 팝업을 다녀오면서 꼭 문학동네에 건의 해야겠다 싶어서 글을 씁니다!
외국에서 10년동안 지내면서 여러 도서를 접해봤지만, 국내 도서와 다른 부분은 종이의 퀄리티와 양장 제본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아시다시피 외국 도서는 뭐라고 할까요.. 갱지? 같은 아주 얇은 종이를 속지로 쓰고 또 겉표지도 두껍지 않아서 도서 자체가 매우 가볍고 휴대성이 높습니다. 반면 국내 도서는 거의 모든 책이 양장 제본이 되어 있고 속지도 꽤 두꺼운 종이를 써서 도서가 매우 무겁고 두껍습니다... ㅠㅠ
물론 재질 / 프린팅 등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국내 도서가 월등히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독자로서 좀 불필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두껍고 무겁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외국 도서처럼 종이/제본을 바꾼다면 생산 단가가 낮아질 테고 국내 도서 가격도 조금은 낮아질 것 같은데, 왜 바꾸지 않는 걸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현재 소비자 가격에 대한 불만은 아닙니다!
국내 도서를 애용하는 독자로서...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국내 도서도 paperback으로 바꾸거나 당장 안된다면 paperback version으로도 생산 했으면 하는 깊은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