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ove, 사랑을 담아 : 번역 유감 홍기* | 23-09-23 09:10
안녕하세요? 독자입니다. NPR Podcast에서 우연히 이 책에 관한 작가와의 대화를 듣고 기회가 되면 꼭 읽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교보에서 우연히 번역본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문학동네라는 출판사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번역에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책을 반 정도 읽어나가며 매끄럽지 않은 번역체에 책 페이지를 계속 앞 되로 왔다 갔다하면서 이해하려고 하였지만, 결국 50페이지 정도 남기고 읽기를 포기하였습니다. 세가지 면에서 유감입니다.
1. 번역자 유감: 기가 막힐 정도로 성의 없는 번역문: 성의 없으면서 동시에 번역자는 제대로 번역을 할 능력이 안된다고 판단됩니다.
2. 출판사 유감: 문학동네 정도의 명성이 있는 출판사에서 이 정도로 감수가 안된 책을 출판하고 독자에게 선을 보였는다는 사실에 실망감이 큽니다.
3. 원본 유감: 이 책은 해외해서도 여러 매체들에서 호평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학동네에서 이렇게 엉망으로 번역본을 내는 바람에 원본에는 누가되고 독자에게는 제대로 책을 읽을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