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라이프의 창시자 쓰지 신이치가 ´할 일 리스트´로 가득 찬 바쁜 삶을 ´하지 않을 일 리스트´로 치환하는 방법을, ´해야 할 일´이라는 집단적 강박에 시달리는 삶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친절히 제시한다.
2007년 신춘문예에 시와 동시가 당선되어, 2009년 첫 동시집 를 출간했던 김륭 시인이, 첫 시집 의 출간을 앞두고 두 번째 동시집 를 출간했다.
제1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가장 젊은 상상력, 한계를 뛰어넘고 금기를 박살내고 현재를 돌파할 새로운 이야기,
"저 들판은 초록인데, 나는 붉은 눈으로 운다"
문학을 통해 세계 여러 문명의 소통과 공존을 모색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의 여행 에세이.
교사에게는 교수법을! 학생에게는 과목별 노하우를! 학부모에게는 공교육의 미래를!
"너무도 대단해서 일단 펴면 끝을 볼 수밖에 없다."_뉴욕 타임스
"너무도 대단해서 일단 펴면 끝을 볼 수밖에 없다."_뉴욕 타임스
"한국의 폴 포츠" 최성봉, 전 세계가 주목한 이유!
기묘한 침묵과 슬픔, 그리고 비탄
독특하고 풍부한 감수성으로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려온 프랑스의 전방위 예술가 조안 스파르가 생텍쥐페리의 고전 『어린 왕자』를 재해석했다. 생택쥐페리 재단의 추천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원작의 시적 정취를 고스란히 반영하면서도 그만의 독창적인 발상이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660컷의 화면 안에서 비행조종사였던 생텍쥐페리가 크고 푸른 눈망울의 어린 왕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친구가 된다.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격돌한 하틴 전투에서 참패를 당한 뒤 십자군 국가가 성도 예루살렘을 비롯한 대부분의 영토를 잃은 채 안티오키아와 트리폴리, 티루스 일대로 축소되자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유럽에서 속속 일어났던 3차에서 8차까지의 십자군 원정과 십자군 국가에 남겨진 최후의 도시 아코에서 벌어진 공방전 그리고 십자군 전쟁이 끝난 뒤 남겨진 기사단의 운명까지 1백여 년 동안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
모리스 르블랑 사후 70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전설의 미발표 유작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교실 붕괴 속 대드는 아이들 때문에 "멘붕" 되는 선생님들을 위한 필독서!
철부지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내 생애에서 가슴속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 부끄러움을 두지 않았던 말은 오직 엄마 그 한마디뿐이었다. 그 외에 내가 고향을 떠나 터득했다고 자부했었던 사랑, 맹세, 배려, 겸손과 같은 눈부신 형용과 고결한 수사 들은 속임수와 허물을 은폐하기 위한 허세에 불과하였다. 이 소설은 그처럼 진부했었던 어머니에 대한 섬세한 기록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할머니! 젖가슴이 왜 이렇게 쭈글쭈글해요?"
현대 오키나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메도루마 슌의 『물방울』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92번)으로 소개된다. 메도루마 슌은 오키나와의 비극적인 역사와 일본 본토와 미국인에 대한 오키나와인의 의식을 해박한 지식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오키나와뿐 아니라 일본 문단에서도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가이다.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물방울」은 한 남자의 오른 다리가 통나무처럼 부어오르더니 엄지발가락 끝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물은 매일 밤 나타나는 병사들의 유령에게는 "생명수"가 되고, 젊음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적의 묘약"이 된다. 메도루마는 전쟁 후의 상처와 살아남은 자의 죄의식을 유머러스한 인물 묘사와 위트 넘치는 문체로 무겁지 않게 풀어나간다. 색채감 풍부한 문체로 오키나와의 자연 풍광을 느낄 수 있는 「바람 소리」와 기존의 소설 형식을 파괴하고 가상의 책에 대한 서평들로만 이야기를 완성시키는 기상천외한 단편 「오키나와 북 리뷰」가 함께 실려 있다.
전후 프랑스 불안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드리외라로셸의 걸작. 드리외라로셸은 제도와 관습, 물질만능의 자본주의를 거부하며 글과 행동으로 현실에 적극 참여한 전후 예술가이다. 이차대전이 발발하자 갈리마르 출판사의 문예지 『신프랑스평론』을 총괄하는 지위에 오르며 독일에 협력했으나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전쟁이 끝나는 1945년 음독자살했다. 전설적 여성 편력과 실패로 끝난 정치 참여, 자살로 마감한 삶으로 인해 오랫동안 그늘에 머물러 있었던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 그 문학적 진가를 인정받아 다시금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도깨비불』은 전후 파리 사교계에서 마약과 기행으로 악명을 떨치던 다다이스트이자 작가의 친구였던 자크 리고를 모델로 삼은 소설 「도깨비불」과, 리고가 자살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쓴 글 「잘 가라, 공자그」를 함께 묶은 작품이다. 정치 혼란과 경제공황을 겪던 1920년대 프랑스 젊은이들의 불안과 방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1963년 에릭 사티의 음악과 루이 말 감독의 연출이 조화를 이룬 영화로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