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일 카다레 2009년 발표작. 군대를 이끌고 알바니아 남부 도시에 이른 독일군 폰 슈바베 대령. 알바니아인 의사 구라메토는 관습에 따라 독일 유학 시절 옛 동창이었던 그와 그의 장교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어지러운 세계정세 속, 그날 밤의 일은 엄청난 사건으로 번져나가는데… 암울한 조국 알바니아의 현실을 우화적이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카다레의 독특한 문학 세계가 뚜렷이 드러나는 작품.
독특한 작품세계로 자신만의 문학적 영토를 일궈온 유럽 문학의 거장 이스마일 카다레의 대표작. 거대한 역사적 비극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무력하지만 동시에 강인한 삶의 의지를 지닌 개인들이 세계의 폭력에 맞서 끈질긴 투쟁을 이어나가는 과정을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거침없는 필치로 그려낸다. 무구한 소년 화자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광기와 환상의 연대기.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앨리스 먼로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걸작.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쓴 표제작 「디어 라이프」를 포함하여, 2012년 오헨리상 수상작 「코리」 등 총 열네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섬세한 통찰력과 빼어난 구성으로 짧은 이야기 속에 복잡하고 미묘한 삶의 한순간을 그려내 "우리 시대의 체호프"라 불리는 앨리스 먼로. 그녀가 구축해낸 "단편 미학의 정수"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작품집.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앨리스 먼로의 최신작이자 마지막 걸작.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쓴 표제작 「디어 라이프」를 포함하여, 2012년 오헨리상 수상작 「코리」 등 총 열네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섬세한 통찰력과 빼어난 구성으로 짧은 이야기 속에 복잡하고 미묘한 삶의 한순간을 그려내 "우리 시대의 체호프"라 불리는 앨리스 먼로. 그녀가 구축해낸 "단편 미학의 정수"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작품집.
"20세기의 고전문학 작가"라 불리며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알바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가 1963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문학을 통해 조국 알바니아의 역사와 정서를 표출해온 카다레의 문학 세계에서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자, 이후 발표한 그의 다른 걸작들의 탄생을 암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20여 년 후, 알바니아에 묻힌 자국 군인들의 유해를 찾아 나선 어느 외국인 장군의 시선을 통해 전쟁의 추악함과 부조리성을 폭로하는 이 소설은 알바니아에서 발표된 직후 불가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며 카다레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주었고, 1999년 프랑스의 르몽드 지가 뽑은 "20세기 100대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
"20세기의 고전문학 작가"라 불리며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알바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가 1963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문학을 통해 조국 알바니아의 역사와 정서를 표출해온 카다레의 문학 세계에서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자, 이후 발표한 그의 다른 걸작들의 탄생을 암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20여 년 후, 알바니아에 묻힌 자국 군인들의 유해를 찾아 나선 어느 외국인 장군의 시선을 통해 전쟁의 추악함과 부조리성을 폭로하는 이 소설은 알바니아에서 발표된 직후 불가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며 카다레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주었고, 1999년 프랑스의 르몽드 지가 뽑은 "20세기 100대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