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브 공작부인』은 17세기 문학평론가인 부알로가 "파리 사교계에서 가장 총명한 여성, 가장 글 잘 쓰는 여성"이라 높이 산 라파예트 부인의 대표작이다. 1678년 익명으로 발표되어 파리 사교계와 문학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세계문학사에서 여류작가의 살롱문학을 넘어 심리소설의 정전이자 근대 소설의 효시로 꼽힌다.
밀리언셀러 『연금술사』부터
순덕이가 뻥쟁이라고?
천서봉은 건축가이자 시인이다. 그의 시는 과연, 잘 지은 집처럼 구조적인 동시에 단열도 잘되어 있다. 뜨거울 때는 오롯이 뜨겁고, 서늘할 때는 오롯이 서늘하다. 2005년 『작가세계』로 등단했을 당시에도 문학평론가 이경호, 홍용희로부터 "천서봉의 시적 어조와 화법은 명주실처럼 매우 여리고 섬세하면서도 강한 견인력을 지니고 있"으며 "온유하면서도 끈덕진 감성의 언어를 통해 입체적으로 감각화하고, 그 의미를 적요한 시적 울림으로 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격찬받았다.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심지어 지능도 모자란 한 아이의 이야기.
할아버지는 농장에서 자란 소년이었고, 전쟁에 나간 군인이었고,
2011년 1월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으로 10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던 허수경, 그녀가 2011년 12월 장편소설 『박하』를 들고 다시금 한국을 찾았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근 4개월에 거쳐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 일일연재로 소개된 『박하』는 그 시작부터 여러모로 화제가 된 소설이었다.
2005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 윤진화의 첫 시집
한국 문학 최초,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 출간!
"히니는 예이츠 이후 가장 위대한 아일랜드 시인이다."
"우리 모두가 그 아이를 죽였다!"
어떤 만남은 운명이다!
이렇듯 박형서는,
파리의 한 성당에서 한 성가대 지휘자가 끔찍하게 살해된다. 외부 침입의 흔적도, 시신의 상처도 없이검은 피만이 낭자한 의문의 살인사건. 뒤이어 성가대 아이들이 실종된 사실이 밝혀지고, 사건 증언에 나선 사람들도 하나둘씩 살해된다. 담당 형사는 피살자가 지휘한 성악곡 를 듣고 이것이 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되리라 직감하는데…… 클래식음악부터 건축, 역사, 정치 등 폭넓은 소재들을 넘나드는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최고의 서스펜스 스릴러.
파리의 한 성당에서 한 성가대 지휘자가 끔찍하게 살해된다. 외부 침입의 흔적도, 시신의 상처도 없이검은 피만이 낭자한 의문의 살인사건. 뒤이어 성가대 아이들이 실종된 사실이 밝혀지고, 사건 증언에 나선 사람들도 하나둘씩 살해된다. 담당 형사는 피살자가 지휘한 성악곡 를 듣고 이것이 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되리라 직감하는데…… 클래식음악부터 건축, 역사, 정치 등 폭넓은 소재들을 넘나드는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최고의 서스펜스 스릴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한정판 특별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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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시집『안국동울음상점』을 펴낸 시인 장이지가 두번째 시집『연꽃의 입술』을 들고 왔다. 장이지는 첫 시집 『안국동울음상점』에서 현대문명이 낳은 우울함, 기형적인 요소나 병적 상실들을 예리하게 노래한 바 있다. 이번 두번째 시집에서도 지난 세기 굵직한 역사적 골에 뿌리를 둔 발전의 이데올로기의 그림자를 짚을 수 있다.
"선은 넘으라고 있는 거야.
유명 인사는 아니었지만 우리 가족의 든든한 가장이었던 평범한 나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