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니츨러는 나의 도플갱어다!" _지크문트 프로이트
"매력적이고 감동적이며 비극적인 작품!" _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문학을 통해 참여와 저항 정신을 보여준
다자이 오사무의 딸이자 일본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인 쓰시마 유코의 대표작. 패전 직후 정글 같은 땅 일본에서 열일곱 살 소년과 열두 살 소녀가 떠나는 여행을 그리고 있다. 쓸쓸하고도 환상적인 이 여행을 통해 작가는 전후 일본사회의 피폐한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이제는 멸종된 "늑대"로 형상화되는 근대 일본이 잃어버린 고고한 무엇에 대한 증언을 시도한다. 전대미문의 주제와 방법으로 호평을 받은 는 아사히신문이 주최하는 오사라기 지로 상을 수상했다.
일본 환상문학의 대가 이즈미 교카의 걸작!
1953년 6월 19일, 싱싱교도소의 전기의자에 앉게 되기까지
독일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빌헬름 게나치노의
"마크 트웨인은 미국문학의 아버지이다." -윌리엄 포크너
"슈니츨러는 나의 도플갱어다!" _지크문트 프로이트
"매력적이고 감동적이며 비극적인 작품!" _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문학을 통해 참여와 저항 정신을 보여준
다자이 오사무의 딸이자 일본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인 쓰시마 유코의 대표작. 패전 직후 정글 같은 땅 일본에서 열일곱 살 소년과 열두 살 소녀가 떠나는 여행을 그리고 있다. 쓸쓸하고도 환상적인 이 여행을 통해 작가는 전후 일본사회의 피폐한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이제는 멸종된 "늑대"로 형상화되는 근대 일본이 잃어버린 고고한 무엇에 대한 증언을 시도한다. 전대미문의 주제와 방법으로 호평을 받은 는 아사히신문이 주최하는 오사라기 지로 상을 수상했다.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 알맞은 크기의 이야기를 장악하고 끌어나가는 힘이 느껴지고 문장의 범실이 적다. 문장을 많이 다뤄보고 책을 많이 읽으면서 잘 갈고닦은 작가임에 틀림없다. 전망 없는 세계, 한계 상황에 다다른 인간의 내면을 안정적으로, 정교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호감을 준다. ― 성석제(소설가)
모든 것이 무너지는 기나긴 전쟁의 한복판에서
한평생 몽당연필로 또박또박 동시를 쓰다
하늘이 내려 준 피리, ´만파식적´에 다는 물음표
비애를 감싸안는 특유의 정서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두 세계의 경계를 일시에 무너뜨리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위치를 단단하게 다져온 소설가 김도연이 세번째 소설집을 선보인다. 2006년과 2008년 각각 이효석문학상 추천우수작으로 선정된 「꾸꾸루꾸꾸 빨로마」와 「북대」를 비롯하여 총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생의 고통과 누추함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되 능청스럽게 눙치는 작가의 솜씨는 이번 소설집에서 또한 빛을 발한다. 익숙한 세상의 풍경을 한순간에 전복시켜버리는 폭설처럼 그의 소설은 모든 것의 경계를 지우며 한바탕 꿈과 같은 삶의 진경을 우리들 눈앞에 펼쳐보일 것이다.
무한의 끝은 어디일까?
1990년대 일본에 큰 충격을 던져준 옴진리교 지하철 사린사건을 다룬 무라카미 하루키의 르포르타주『언더그라운드』와, 후속작 『약속된 장소에서-언더그라운드2』가 함께 출간되었다. 각각 사린사건 피해자와 옴진리교 신도 및 옛 신도들을 하루키가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다듬어 실은 이 두 권은, 작가 스스로 하루키 문학의 터닝 포인트라 부를 만큼 커다란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다. 아무 예고 없이 닥친 재앙에 갑자기 노출되어버린 보통사람들과, 평온과 안식을 얻기 위해 택한 종교생활에서 끝내 파멸을 맛볼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담담하고도 충격적인 회상과 고백이, 압도적인 분량만큼이나 거대한 울림을 전해준다.
1990년대 일본에 큰 충격을 던져준 옴진리교 지하철 사린사건을 다룬 무라카미 하루키의 르포르타주『언더그라운드』와, 후속작 『약속된 장소에서-언더그라운드2』가 함께 출간되었다. 각각 사린사건 피해자와 옴진리교 신도 및 옛 신도들을 하루키가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다듬어 실은 이 두 권은, 작가 스스로 하루키 문학의 터닝 포인트라 부를 만큼 커다란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다. 아무 예고 없이 닥친 재앙에 갑자기 노출되어버린 보통사람들과, 평온과 안식을 얻기 위해 택한 종교생활에서 끝내 파멸을 맛볼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담담하고도 충격적인 회상과 고백이, 압도적인 분량만큼이나 거대한 울림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