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에게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유기적 민주주의의 표상을 본다.”
“위대하고 존경스러운 것을 사랑하는 것은 쉽고도 쉬운 일이다.
“이 책은 동시대 아동문학을 향해 중얼거린 내 서툰 사랑의 흔적이다.”
곰곰, 우리가 걷는 방향은 내일
“파르라니 실핏줄 돋은 어스름 속으로/ 누가 애 터지게 누군갈 부르나니, 그 종소리”
제30회 불교언론문화상 대상 수상작
동병상련의 딸들이 엮어가는 인연과 연대, 그리고 구원의 서사
생물학에서 정신분석학, 미학, 문화인류학에 이르기까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페터 한트케
어린이와 삐뚤빼뚤 반나절의 팀플레이
‘세계地’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지성知’뿐이라 믿는 이들의 계보는 이어진다.
현지 애니메이션 제작 & 누적 발행부수 280만 부 돌파!
손때가 묻은 빵틀, 낮은 집, 커다란 눈동자의 말 등 김도연은 이 아홉 편의 소설을 통해 마치 오래된 사진을 복원하듯 쉽게 지나치기 쉬운 풍경을 다시 찬찬히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그 풍경은 때로는 밤낮으로 탁구에 깊이 몰두해 있는 인물을 코믹하면서 진지하게 담아내는 모습으로(「탁구장 근처」), 때로는 투자한 친구의 사업이 실패하는 바람에 엉뚱하게 투자금 대신 셰퍼드 두 마리를 건네받고는 속수무책으로 셰퍼드와 함께 산길을 헤매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셰퍼드」) 나타난다.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덜컥 화를 내거나 따지기보다는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인물의 모습은 각자의 시간을 통과해 한 해의 끝에 다다른 우리에게 애틋한 울림을 줄 것이다.
신화로 우리의 삶과 문화 그리고 미래를 읽은 신화논설집『사라진 신들의 귀환』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정재서는 일찍이 동양신화의 고전 『산해경』을 번역, 소개해 우리 지식사회에 동양적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다.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 중심의 상상력을 탈피해 동서양 통합의 상상력으로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상상력을 일깨워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가 15년 전 펴낸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는 신화비평에서 선구적 의미를 지닌 저작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제 ‘사라졌던 신화의 귀환’에 대해 다함께 이야기할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신화는 인류의 본질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자 문화의 원천이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 『사라진 신들의 귀환』은 신화와 함께하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충격의 전개 속 『극락왕생』 1부 완결― 대망의 2부,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
가장 투명한 부위를 맞대는 일의 눈부심, 말갛고 밝은 죽음과 사랑의 세계
* 통권 113호 – 2022년 겨울호 차례
"그 아르바이트, 해 볼게요. 저에겐 집을 떠나 보고 싶은 이유가 있거든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상큼하고 아찔한 스핀오프
★ 2023년 4월, 현지 TV 애니메이션 방영 결정! 가장 소중한 보물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는 원치 않는 역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