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도 애인도 없는 35살 수짱, 일을 계속 하면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다. 13년 동안 솔로였던 사와코, 결혼하면 할머니와 둘이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지만, 이제는 남자와 자고 싶다! 임신 중인 마이코, 아이를 생각하면 한없이 행복하지만 앞으로 완전히 다른 내가 될 것이 조금은 두렵기도 하다.
경제적으로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직장인 미혼 여성 다에코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 결혼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찾은,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미나코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다시 직장에 다니고 싶다고 하며 한숨을 쉰다. 하지만 다에코의 조카이자 미나코의 딸인 어린 리나는 엄마가 왜 한숨을 쉬는지, 엄마와 고모가 서로 왜 다르다고 하는지, 엄마는 왜 마흔 살 생일이 기쁘지 않은지, 고모는 되고 싶었던 것을 왜 이루지 않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경품으로 받은 자동차 주차 공간을 위해 시골로 이사한 프리랜서 번역가 하야카와, 출판사 경리부에서만 14년 경력을 쌓은 커리어우먼 마유미, 여행이 좋아 여행사에 취직했으나 점점 사람이 싫어지고 있는 세스코, 그녀들은 주말에 숲으로 간다.
현대미술은 당대 유명한 평론가들의 전성기와 함께 했다. 로잘린드 크라우스, 할 포스터 등. 그들의 비평은 당대에 지지를 받았고, 많은 이들에게 읽혔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가 여전히 그들의 비평을 통해,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이 시대에 맞는 방법론으로 현대미술을 접할 필요가 있다. 21세기를 맞이한 우리는, 20세기 현대미술에 접근하는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 그 한 방법론으로 저자는 "감각"을 제시하는 것이다.
선배 주부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미국의 여성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전세계 최고 인기 커뮤니티,
이 책은 현재 영국 예술계에서 뜨고 있는 현상, 오픈 스튜디오에 주목한 첫 번째 책이다. 일반인들에게는 교양 분야, 소수에게는 향유의 대상으로만 인식되는 예술이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음을 보여준다.
지은이는 톨스토이가 말년에 자신의 대작인 『전쟁과 평화』보다 "여기저기서 수집하고 다시 꾸며 펴낸 러시아 민담을 더욱 깊이 사랑했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림의 그림자를 추적하는 책
국내 첫 시도, 동서양 미술의 만남
이 책은 윌리 로니스가 세상을 뜨기 3년 전인 2006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된 그의 마지막 회고 사진에세이집이다. 그는 1934년 노동자 시위 현장, 38년 시트로앵 자벨 자동차 회사 파업 현장, 제2차 세계대전 전쟁포로 귀환 등, 수많은 사건 현장에 불려갔고 자진해서 달려가기도 했지만, 진짜 남기고 싶었던 사진은 이런 것들이었다고 고백한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책 TOP 10
그는 카메라에 어떤 것을 담기 전에, 장소나 사물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하는지에 먼저 귀를 기울인다고 한다. 그는 "장소와 그 장소에 존재했던 사물들의 외침과 이야기"를 찍는다고 말한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옷에 대한 에세이"
이별을 완성하는 문학 테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