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여행이잖아. 잊지 마.”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어떻게 보면 시였다가, 달리 보면 약속이었다가, 다시 보면 당신에게만 속삭이는 비밀 같은 글들"
"시詩가 다 말하지 못했던 생각에 대해 말해도 닿을 수 없었던 세계를 향한 글들"
시는 눈의 문제로 시작해서 귀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니까. 시는 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니까.
반짝이는 삶, 결코 싫증내지 않을 삶…… 한 권의 소설이면서 한 편의 시가 되는 이야기
시인이자 민음사 편집자 서효인과 문학평론가이자 민음사 편집자 박혜진의 책읽기에 대한 책일기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실패를 한다." "모두가 실패자가 될 때, 그래서 누구도 실패자가 아닌 때가 온다."
몰래 감춰뒀다가 미운 이는 절대로 안 주고 예쁜 사람에게만 내어주고 싶은, 소설가 이현수의 45가지 진국의 향토 요리
"무덤을 열고 들어가 나 스스로 죽음이 되어 쓴 책!"
연희동의 독립책방 [유어마인드]의 주인장이자 아트북페어 을 운영하는 이로의 산문집 『어떤 돈가스 가게에 갔는데 말이죠』를 펴냅니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이나영과 함께한 이번 산문집은 제목에서 짐작을 할 수 있듯 "돈가스"에 관한 이야기를 주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가스"에 대해서만 말하는 책은 또 아닙니다. 직접 먹어보고 온 일본의 돈가스 가게 열 군데가 소개되고 있지만 특유의 감정적 호들갑으로 돈가스의 맛을 탐하게 하는 책도 아닙니다. 말하자면 이 책은 "돈가스"에 관해 자세히 말해보는 어떤 시도 속에 있다고나 할까요. 그런 "돈가스"를 향한 현재진행형의 책이랄까요. 어쩌면 저자 이로의 이 말이 긴요한 힌트가 될 것도 같습니다. "돈가스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어떤 말은 돈가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 터입니다. 돈가스와 상관없는 생각마저 돈가스가 불러오죠." 그러니까 열 곳의 일본 돈가스 가게에서 먹고 듣고 우물거리며 생각한 표현들이요, 그걸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요, 그 진심에 대한 전심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합니다.
난다의 걸어본다 열일곱번째 이야기는 수원 화성을 주제로 합니다. 김남일 작가가 제 고향이기도 한 그곳을 작심하고 둘러 걸은 촘촘한 기록물이지요.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라는 제목 속 "화성"은 수원을 둘러싼 성을 뜻합니다. "더 정확히는 동서남북 네 개의 성문과 그것들을 잇는 성벽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지요. 정조의 효심이 탄생시킨 조선 후기 최대의 신도시 "수원 화성"을 김남일 작가의 보폭에 따라 걷다보면, 역시나 "걷기"는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임을 깨우치게됩니다.
"그리움은 네가 나보다 내 안에 더 많아질 때 진정 아름다워진다. 이 책은 그 아름다움을 닮으려 한 기록이다."
"시는 보이는 것을 잘 보게 하는 것이다. ´표면의 시학´은 이러한 생각에 부합한다."
"우리는 늘 사소한 것에서 실패한다."
난다의 >걸어본다
한국 최고의 시인이자 수학자인 함기석,
난다의 >읽어본다<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