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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한 땅에서는 모두 얼굴이 없다./모자들만 푸르른 어둠의 폐 속에서/웅크린 채 몸에 구멍을 뚫고 있다.
그런데 깨진 유리병들은/어디에 저렇게 많은 금들을 감추고 있었을까
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작가 이나리 첫 소설집
“글을 쓰는 한 살아 있고, 살아 있는 한 글을 쓸 것이다.”
연쇄살인범 이병도와의 사건이 벌어진 지 5년. 열여섯 살이 된 하영은 지속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으며 그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애써왔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며 여전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갑작스러운 이사까지 겹 예민해진 하영은 전학을 간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새로운 자극을 받기 시작한다. 자신의 그림자와 직면하게 된 하영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인가?
이 책 『케이팝 시대를 항해하는 콘서트 연출기』는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오프라인 콘서트에 대한 기억을 환기한다. 지난 책 『김피디의 쇼타임』을 통해 파릇파릇한 신입PD의 이야기를 들려준 김상욱PD는 어느덧 연출팀 PLAN A의 대표이자 중견PD가 되어 여러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콘서트와 팬미팅의 연출을 담당했다. 콘서트 연출에 대한 꿈을 가지고, PD가 되려면 어떠한 경험을 쌓고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 막연하기만 한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할 수 있게 된 연차가 된 셈이다.
A로 불리지 않는 이들의 세상이 잊히거나, 희미해지거나, 끝내 사라져 버려서는 안 되니까.
열여덟 살 미성년자 성착취의 기록들
14년 만에 새로이 펴내는 초기 편혜영 세계의 압축판
또 한번 경신되는 편혜영 소설의 현재
"과거의 어느 갈림길에서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나와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한국인 최초 UN 자유권위원회 위원,
“불행한 아이였다고 해서 불행한 어른이 되란 법은 없다.
“사라지는 눈사람처럼/ 시간은 처음의 모습으로 반짝이기 시작한다”
『가능세계』 시인 백은선의 첫 산문집
‘창백한 푸른 점’ 속 천문학자가
“지금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꼭 한 번 내고 싶었던 ‘작은 책’
호텔밥 4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