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
텅 빈 제사상에 동그마니 놓인 국밥 한 그릇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요?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따뜻한 국밥 너머로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전쟁터를 가로지르는 소년의 모습이 어른거립니다.
전쟁을 겪은 할머니와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안아야 했던 아버지, 그리고 이제 그 아픔을 치유해 갈 솔이, 삼대의 이야기가 만리장성에 얽힌 슬픈 전설과 교차되어 펼쳐집니다.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
산꼭대기 작은 달동네 산곡에 외계인이 살고 있다. 고층 아파트에 사는 지구인들을 동경하며 언젠가는 지구인이 되기를 꿈꾸는 외계인. 학교에선 외톨이로, 사회에선 문제아로 따돌림당하던 외계인은 쇼핑 센터를 털어 부자가 되기로 마음 먹는데...
평범한 한 소녀가 폭설이 내리는 어느 겨울날, 미술 학원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소녀의 이름은 현아. 현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발레리나가 되고 싶은 건희, 엄마를 잊고 당당하게 살고 싶은 종천이, 지혜로운 삶의 밑그림을 그리고픈 태형이……. 저마다 마음 속에 간직한 푸른 바다를 향해,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그리운 동방을 향해 조금씩 발돋움하는 이 땅의 열한 살들에게 김소진 선생님이 남겨 놓은 소중한 이야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고 씩씩하게 살아 가는 진희. 신발도 양말도 벗어 던지고 날마다 달리는 앙이 철규. 삶의 뒤안으로 밀려난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 세상 모퉁이에서 저마다 진솔한 삶을 가꾸어 가는 우리 이웃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세요.
각종 고지서를 제외하고는 평생 단 한 통의 편지도 받아 보지 못한 이들을 파울 아저씨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한가롭다 못해 외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되찾아 주기 위해 머리를 짜내기 시작한다. 파울 아저씨의 묘안은 다름 아닌, 자신이 직접 편지를 써 배달해 주는 것. 이렇게 아저씨의 눈물 겨운 편지 쓰기 작전이 시작된다.
아이들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오랫동안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어온 작가 이중현의 동화 『나의 비밀 친구』는 무엇보다 가장 현실적인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가위바위보에서 지면 이성 친구를 안아 주는 벌칙을 받는 엽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 얼굴도 모르는 친구와 이메일을 주고받는가 하면 인터넷 채팅으로 1짱과의 결투를 신청하는 아이들, 또 힙합과 랩에 푹 빠져 하루 종일 춤 연습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시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관찰해온 작가의 경험이 뒷받침이 되어 생동감이 넘친다.
제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
제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