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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도서 Book

나 쌀벌레야 (문학동네동시집 39)

저자
주미경
저자2
서현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5-10-26
사양
108쪽 | 153*200 | 양장
ISBN
9788954638067 73810
분야
동시/동요/희곡, 문학동네동시집
수상내역
문학동네동시문학상
정가
11,5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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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

문학동네 동시집 39권. 제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2010년 <어린이와 문학> 4회 추천 완료, 201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의 주미경 시인의 첫 동시집으로, 아동문학 밭에서 자그마한 동시의 텃밭을 고집스레 지켜온 그의 집약된 결실이 담겨 있다. 주미경 시인의 동시 속에서는 아이, 노인, 노동자, 벌레, 동식물 등 세상을 구성하는 다양한 존재들이 그 이면을 드러내 보인다.

시인은 서로에게 기꺼이 자신의 자리를 내어 주자고 노래한다. 시인 정유경이 해설에서 짚었듯 "나"와 "너"의 구분을 지우고, 작은 생명들이 어우렁더우렁 살아가는 주미경 시인의 시 세계는 명랑하면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의 동시를 읽는 짧은 순간, 독자들은 딱정벌레 한 마리, 풀꽃 한 송이조차도 나와 연결되어 있는 기분을 생생하게 느낄 것이다.

서현의 유머러스한 그림은 시에 흥을 돋우고 맥을 살린다. 그림의 너스레가 만만치 않아서 시에서 들리는 존재들의 목소리에도 기가 산다. 익살스럽고 천연덕스러운 표현이 동시를 읽는 입가에 내내 웃음을 걸어 놓고,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활약하는 시원한 보폭으로 시와 아이들의 거리를 성큼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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