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다. 우리의 마음을 끄는 인물들이 여기에 있다. _피플
거대하고 드넓게 뻗어나가며 압도적인 작품. 더이상 이런 책은 나오지 않는다. _워싱턴포스트 북월드
매혹적이고 짜릿하며 눈을 뗄 수가 없다. 전편 못지않은 묵직한 야심작.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비극과 승리, 욕망과 야심. 전략과 배신의 서사시. 매컬로는 고대 로마를 다룬 자신의 두번째 작품에 포괄성과 열정, 통찰을 담아냈다. _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웅장하고 기념비적인 작품. 그 어떤 수식어도 매컬로가 이 역사대하소설에서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을 묘사하기에는 불충분해 보인다. 흠 잡을 데 없는 지식과 서정적인 문체의 결합으로 이 책은 흥겨운 한바탕 축제가 되었다. 만족감과 동시에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잔뜩 안겨준다. _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책 속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왜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이건 분명한 사실이야! 왜 하느냐는 순전히 자기 자신을 위한 위안일 뿐, 일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단다. 중요한 건 무엇을 하느냐뿐이고, 나는 무엇을 제대로 해내는 최선의 길은 건전하고 건강한 자존감이라고 확신한다. (168쪽)
세월의 흐름은 더 빨라지고 있고, 제가 노쇠해질수록 애정 어린 마음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죽음이 다가오기 때문만은 아닐 테지요. 애정 어린 마음으로 기억할 만한 사람이나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것은 축적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가장 사랑했으나 지금은 제게 아무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때 가장 증오했으나 지금은 제게 모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250쪽)
“비밀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것이죠.” (353쪽)
모든 것이 정확히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당신에게는 소원이 하나 생길 것이오. 아예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하는 소원 말이오! 알아들었소? 좋소! 이제 가보시오. (366쪽)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기사들 덕분에 여섯 번이나 집정관에 올랐고, 그것도 세 번은 부재중 선거였어요. 게다가 그들은 여전히 그를 좋아해요! 그는 사업에 밝으니까요. 오, 물론 그들도 출신은 따지죠. 하지만 제아무리 출신이 좋아도, 돈주머니를 활짝 연다거나 저리자금을 빌려준다거나 원로원 정책에 관한 내부정보를 슬쩍 흘리지 않으면 표를 주지 않아요. (383쪽)
책을 멀리하고 학식이 부족했음에도 폼페이우스는 매우 영특했고 남다른 자신감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타고난 독재자로 발목 잡히는 것을 싫어했고 미련함을 용납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래서 키케로를 좋아하게 된 것인지도 몰랐다. 키케로는 절대 미련하지 않았고, 그의 발목을 잡을 입장도 아니었으므로. (426쪽)
“이탈리아인은 외국의 적이 아니네. 마을을 약탈한다 해도 노예로 만들진 않을 걸세. 그냥 다 죽이는 게 낫지.” (5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