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아 4호
- 저자
- 피터 러브시
- 출판사
- 엘릭시르
- 발행일
- 2015-12-24
- 사양
- 244쪽 | 170*240 | 무선
- ISBN
- 9 772384 289005(12)
- 정가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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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2월 말에 나오는 《미스테리아》 4호는 2015년의 미스터리 계를 결산하는 글들이 실렸다. 먼저 전국 서점 직원들이 꼽은 "올해 가장 재미있게 읽은 미스터리 소설" 추천 목록과 4대 온라인 서점의 지난 1년 간 미스터리 소설 베스트셀러 목록을 함께 게재했다. 양쪽을 비교해보면서 미스터리 독자들의 취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달아 세상을 떠난 세 명의 미스터리 거장, P.D. 제임스와 루스 렌들, 헨닝 망켈에 대한 애정 어린 추모사와 더불어, 크리스마스부터 이어지는 연말연초 시즌에 읽으면 좋을 만한 미스터리 소설 추천 목록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퍼즐과 트릭의 틀로 세계를 바라보는 특이한 만화가 마사토끼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의 유명 범죄소설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를 인터뷰했다. 서구 미스터리에서 되풀이 불려나오는 아내 살인범 닥터 크리펜과 그를 추적한 경감 듀, 그리고 그 사건을 패러디한 작가 피터 러브시를 골고루 살펴보며, 한국에선 "가족간의 문제"로 쉬쉬되는 경우가 많았던 유아 살해에 대한 법의학자 유성호의 무거운 경고도 실린다.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밀실 입문』 연재에서는 본격적으로 건축가 야스이 도시오의 시선에서 "밀실 구성의 요건"을 꼼꼼하게 따지고, 이번호부터 새로 연재되는 곽재식 작가의 "옛날 신문 읽기" 코너인 "PULP"가 심상치 않은 첫 모습을 드러낸다. 번역가 권도희는 P.D. 제임스의 전설적인 데뷔작 『그녀의 얼굴을 가려라』에 관한 기획안을 자신 있게 제출했고, 『세인트메리의 리본』 『사냥개 탐정』 『엿듣는 벽』 『발신자』 『달리는 조사관』 등 최근 출간된 미스터리 소설에 관한 정성스런 서평도 실렸다.
연말 특집에 맞추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두 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하나는 셜록 홈스 패스티시 작품으로서, 피터 러브시가 아서 코넌 도일의 작풍에 특유의 유머 감각을 끼얹어 완성한 「네 명의 현자」이다. 홈스와 왓슨이 작은 시골 마을의 성탄 예배를 둘러싼 보석 탈취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눈여겨봐주시기 바란다. 또 하나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아낌없이 주다」이다. 웨스트레이크의 유명한 주인공인 도둑 존 도트문더가 등장하는 단편으로서, 뉴욕의 미스터리 소설 전문 서점 "미스테리어스 북숍"에서 오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뜻밖의 훈훈함을 선사한다. 3호에서 「성호 삼촌의 범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가 듀나가 이번엔 유혈낭자한 뱀파이어 호러 스릴러 「구부전」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의 한 양반가에 느닷없이 출몰한 뱀파이어로 인해 주인공 소녀가 시아버지와 대결한 끝에 어떻게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호에서 「누구의 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작가 송시우가 이번에는 분위기를 확 바꾸어 코믹한 "치정 미스터리" 「원주행」을 썼다. 충동적인 원주행을 결심한 세 친구가 겪는 의문의 살인사건, 그것을 해결하는 평범한 직장인 "탐정"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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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현대 영국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가운데 한 명이다. 크리브와 새커리가 활약하는 역사 미스터리, 에드워드 왕세자가 활약하는 시리즈 등 시대물부터 현대를 무대로 하는 작품, 또 진지한 작품부터 유머가 가득 담긴 작품까지, 폭넓은 작풍과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작가다.
그중에서도 『가짜 경감 듀』는 러브시의 기량이 조화를 이루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도입부는 평범한 범죄 소설로 보이지만 중반부터 본격 미스터리로 변신, 곳곳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전개에, 마지막까지 서스펜스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나하나의 반전이 이 정도로 효과적으로 기능을 발휘하는 작품도 드물다. 러브시는 『가짜 경감 듀』로 수상한 골드 대거 상을 비롯하여 영국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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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DITOR´S LETTER
LIST
소문과 실화
SPECIAL
*2015년의 추천작
*R.I.P.: P.D. 제임스, 루스 렌들, 헨닝 망켈
*Happy and Mysterious Holidays!
취미는 독서
『세인트메리의 리본』 『사냥개 탐정』
『엿듣는 벽』
『발신자』
『여자친구』
『달리는 조사관』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살인해드립니다』
『산산이 부서진 남자』
『모방살의』
『죽음을 보는 눈』
『악의 숲』
『악당』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별도 없는 한밤에』
SCREENSELLER 『사냥꾼』 『제3의 사나이』
TOON 『짝과 홀』: 선우훈
MYSTERY PEOPLE 피에르 르메트르
NONFICTION 사랑하는 부모님, 나를 왜 낳으셨나요: 유성호
MAZE 『밀실 입문』(4), 천장 없는 밀실, 바닥 없는 밀실: 아리스가와 아리스, 야스이 도시오
MIRROR 잘못된 만남, 어울리지 않는 살인: 홍한별
PULP 한국의 괴도 뤼팽, 경찰을 농락하다 : 곽재식
나의 기획서 P.D. 제임스의 『그녀의 얼굴을 가려라』: 권도희
SHORT STORY
피터 러브시 「네 명의 현자」
듀나 「구부전」
송시우 「원주행」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아낌없이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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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소설
연말 특집에 맞추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두 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하나는 셜록 홈스 패스티시 작품으로서, 피터 러브시가 아서 코넌 도일의 작풍에 특유의 유머 감각을 끼얹어 완성한 「네 명의 현자」이다. 홈스와 왓슨이 작은 시골 마을의 성탄 예배를 둘러싼 보석 탈취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눈여겨봐주시기 바란다. 또 하나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아낌없이 주다」이다. 웨스트레이크의 유명한 주인공인 도둑 존 도트문더가 등장하는 단편으로서, 뉴욕의 미스터리 소설 전문 서점 ‘미스테리어스 북숍’에서 오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뜻밖의 훈훈함을 선사한다. 3호에서 「성호 삼촌의 범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가 듀나가 이번엔 유혈낭자한 뱀파이어 호러 스릴러 「구부전」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의 한 양반가에 느닷없이 출몰한 뱀파이어로 인해 주인공 소녀가 시아버지와 대결한 끝에 어떻게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호에서 「누구의 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작가 송시우가 이번에는 분위기를 확 바꾸어 코믹한 ‘치정 미스터리’ 「원주행」을 썼다. 충동적인 원주행을 결심한 세 친구가 겪는 의문의 살인사건, 그것을 해결하는 평범한 직장인 ‘탐정’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기획기사
12월 말에 나오는 《미스테리아》 4호는 2015년의 미스터리 계를 결산하는 글들이 실렸다. 먼저 전국 서점 직원들이 꼽은 ‘올해 가장 재미있게 읽은 미스터리 소설’ 추천 목록과 4대 온라인 서점의 지난 1년 간 미스터리 소설 베스트셀러 목록을 함께 게재했다. 양쪽을 비교해보면서 미스터리 독자들의 취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달아 세상을 떠난 세 명의 미스터리 거장, P.D. 제임스와 루스 렌들, 헨닝 망켈에 대한 애정 어린 추모사와 더불어, 크리스마스부터 이어지는 연말연초 시즌에 읽으면 좋을 만한 미스터리 소설 추천 목록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퍼즐과 트릭의 틀로 세계를 바라보는 특이한 만화가 마사토끼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의 유명 범죄소설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를 인터뷰했다. 서구 미스터리에서 되풀이 불려나오는 아내 살인범 닥터 크리펜과 그를 추적한 경감 듀, 그리고 그 사건을 패러디한 작가 피터 러브시를 골고루 살펴보며, 한국에선 ‘가족간의 문제’로 쉬쉬되는 경우가 많았던 유아 살해에 대한 법의학자 유성호의 무거운 경고도 실린다.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밀실 입문』 연재에서는 본격적으로 건축가 야스이 도시오의 시선에서 ‘밀실 구성의 요건’을 꼼꼼하게 따지고, 이번호부터 새로 연재되는 곽재식 작가의 ‘옛날 신문 읽기’ 코너인 ‘PULP’가 심상치 않은 첫 모습을 드러낸다. 번역가 권도희는 P.D. 제임스의 전설적인 데뷔작 『그녀의 얼굴을 가려라』에 관한 기획안을 자신 있게 제출했고, 『세인트메리의 리본』 『사냥개 탐정』 『엿듣는 벽』 『발신자』 『달리는 조사관』 등 최근 출간된 미스터리 소설에 관한 정성스런 서평도 실렸다.
12월 말에 나오는 《미스테리아》 4호는 2015년의 미스터리 계를 결산하는 글들이 실렸다. 먼저 전국 서점 직원들이 꼽은 "올해 가장 재미있게 읽은 미스터리 소설" 추천 목록과 4대 온라인 서점의 지난 1년 간 미스터리 소설 베스트셀러 목록을 함께 게재했다. 양쪽을 비교해보면서 미스터리 독자들의 취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달아 세상을 떠난 세 명의 미스터리 거장, P.D. 제임스와 루스 렌들, 헨닝 망켈에 대한 애정 어린 추모사와 더불어, 크리스마스부터 이어지는 연말연초 시즌에 읽으면 좋을 만한 미스터리 소설 추천 목록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퍼즐과 트릭의 틀로 세계를 바라보는 특이한 만화가 마사토끼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의 유명 범죄소설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를 인터뷰했다. 서구 미스터리에서 되풀이 불려나오는 아내 살인범 닥터 크리펜과 그를 추적한 경감 듀, 그리고 그 사건을 패러디한 작가 피터 러브시를 골고루 살펴보며, 한국에선 "가족간의 문제"로 쉬쉬되는 경우가 많았던 유아 살해에 대한 법의학자 유성호의 무거운 경고도 실린다.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밀실 입문』 연재에서는 본격적으로 건축가 야스이 도시오의 시선에서 "밀실 구성의 요건"을 꼼꼼하게 따지고, 이번호부터 새로 연재되는 곽재식 작가의 "옛날 신문 읽기" 코너인 "PULP"가 심상치 않은 첫 모습을 드러낸다. 번역가 권도희는 P.D. 제임스의 전설적인 데뷔작 『그녀의 얼굴을 가려라』에 관한 기획안을 자신 있게 제출했고, 『세인트메리의 리본』 『사냥개 탐정』 『엿듣는 벽』 『발신자』 『달리는 조사관』 등 최근 출간된 미스터리 소설에 관한 정성스런 서평도 실렸다.
연말 특집에 맞추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두 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하나는 셜록 홈스 패스티시 작품으로서, 피터 러브시가 아서 코넌 도일의 작풍에 특유의 유머 감각을 끼얹어 완성한 「네 명의 현자」이다. 홈스와 왓슨이 작은 시골 마을의 성탄 예배를 둘러싼 보석 탈취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눈여겨봐주시기 바란다. 또 하나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아낌없이 주다」이다. 웨스트레이크의 유명한 주인공인 도둑 존 도트문더가 등장하는 단편으로서, 뉴욕의 미스터리 소설 전문 서점 "미스테리어스 북숍"에서 오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뜻밖의 훈훈함을 선사한다. 3호에서 「성호 삼촌의 범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가 듀나가 이번엔 유혈낭자한 뱀파이어 호러 스릴러 「구부전」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의 한 양반가에 느닷없이 출몰한 뱀파이어로 인해 주인공 소녀가 시아버지와 대결한 끝에 어떻게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호에서 「누구의 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작가 송시우가 이번에는 분위기를 확 바꾸어 코믹한 "치정 미스터리" 「원주행」을 썼다. 충동적인 원주행을 결심한 세 친구가 겪는 의문의 살인사건, 그것을 해결하는 평범한 직장인 "탐정"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