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만화로 완전 정복
- 저자
- 후지타 야스노리
- 역자
- 유주현
- 출판사
- 이콘
- 발행일
- 2015-11-23
- 사양
- 144쪽 | 145*210 | 무선
- ISBN
- 978-89-97453-64-1
- 분야
- 경제, 만화
- 정가
- 12,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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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r > g" 제대로 알고 있는가?
이제 세상은 "r > g"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으로 나뉜다!
세계경제 역사상 가장 도발적인 이론을 만화로 읽는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피케티 신드롬"을 기억하는가? 어느 누구도 인류 탄생 이래 가장 성공적인 경제체제라는 "자본주의"를 의심하지 않을 때, 프랑스의 젊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소득과 부에 대한 세무 데이터뿐만 아니라 문학, 역사학에 걸친 방대한 연구 끝에 극도로 불평등한 부富의 현 상황을 밝혀냈고, 그 불평등의 근원이 바로 만병통치약이라 여겼던 자본주의였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 책은 피케티 연구의 집대성인 『21세기 자본』이 알리고자 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수식, "r > g(자본수익률은 경제성장률보다 크다)"의 의미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핵심 개념 정리서"이다.
이야기는 경제무림의 숨은 고수 "나루미 에리카"가 경제까막눈인 신입사원 "다카시마 가즈히코"와 함께 "r > g"의 비밀을 푸는 것에서 시작한다. 두 주인공이 세계경제 흐름 속에 항상 존재했던 불평등의 역사와 "자본주의의 진실"에 직면하고, 소수가 가진 자본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의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궁극적으로 불평등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에 이르게 되는 경제 대탐험의 과정을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생동감 있게 그렸다. 또 각 장마다 삽입된 "해설"에는 만화 내용과 연결되는 피케티 연구를 "자본주의의 정형定型사실"이라는 이름으로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하고 있어, 보다 쉽고 논리적으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도대체 불평등은 어디에서 왔을까?
하루하루 미치도록 노력하는 데도 왜 이렇게 살기 힘든 걸까? 피케티는 이것에 대한 해답의 열쇠가 "r > g"라고 말한다. 소득은 자본소득과 노동소득으로 나뉘는데, 자본소득은 "돈"이 일한 결과로 얻은 소득(부동산 임대료, 은행예금의 이자 등)이며, 노동소득은 "자신"이 일한 결과로 얻은 소득(급여, 보너스 등)이다. 문제는 자본소득이 항상 노동소득을 웃돌아왔다는 것에 있으며, 이것이 바로 "r > g´의 작용이다. 결국 자본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사이에는 엄청난 소득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이것이 곧 불평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간단한 부등식처럼 보이지만 "r > g"는 세계경제의 흥망사와 그것에서 비롯된 사회현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r > g"에 담긴 이 엄청난 비밀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앞으로 나 자신 그리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방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단언컨대, "r > g"를 알기 전과 알고난 후의 삶은 180도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불평등에서 평등으로 가는 가장 쉬운 한 걸음이다
피케티의 연구에 따르면, 세상은 막대한 부를 대물림하는 "고전적 세습사회"에서 "슈퍼"경영자들로 대표되는, 노력으로 부를 일굴 수 있는 사회로 진입했으나 이것은 또다른 불평등의 원인이 되어 다시 세습사회로 후퇴하고 있다. 피케티는 여러 시대 상황과 통계자료를 분석한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대자본가들의 손에서 벗어난 자본이 하위계층에는 미치지 못하고 중산층으로 유입되는 것을 도표로 설명함으로써 "소자본소득자"들이 늘어나 상속이 부활하고, 다시 세습사회로 퇴보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논리대로라면 미래 사회에는 불평등이 더욱더 심화될 것이 자명하다.
피케티의 연구는 불평등을 해석하는 기존의 시각과는 다르게 "자본"에 주목해서 21세기형 불평등 문제에 적합한 답을 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그 가치가 높다. 전 세계적인 누진과세를 제언한다는 이유로 마르크스주의적 경제학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사이언스」에도 실리는 등 자연과학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 또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폴 크루그먼에게 "『21세기 자본』은 향후 10년 동안 가장 중요한 경제학 저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한 피케티의 연구를 이 책을 통해 좀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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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감수 후지타 야스노리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 교수. 응용경제이론과 경제정책을 전공했다. 1992년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도쿄 대학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학박사,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 조교, 강사, 준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 『그림으로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경제학 수업』『금융·경제를 위한 통계학 입문』 외 다수가 있다.
그림 우메야시키 미타
만화가. 도쿄 디자인 전문학교 졸업. 『만화로 배우는 동양의학』『만화로 쉽게 배우는 문제해결』『이럴 때 신체검사: 초실천적! 신체검사의 방법』 등을 그렸다.
스토리 원안 무라카미 유이치
작가이자 프로듀서. 만화 원작에서부터 사회문제까지, 광범위한 관심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한다. 최근 국민투표로 작품을 선정하는 ‘스고이 재팬SUGOI JAPAN’의 라이트 노블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고스트의 조건』 등이 있다.
옮긴이 유주현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일본문화를 전공했다. 현재 중앙SUNDAY 문화 부문 객원기자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일본의 문화정책』『문화정책과 예술 경영』『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덴소 인사이드』『환율과 연애하기』 『식탁 밑의 경제학』『10년 보유할 주식을 찾아라』『현명한 초보 투자자』『아트 컴퍼니』『가치투자 홀로 서기』『결국, 디자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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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_4
?프롤로그 _11
제1장 노력이냐, 상속이냐? _17
해설01 _28
?피케티 경제학에서 "자본"이란
?고전적 세습사회에서는 상속이 중요했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 불평등이 사라질까?
제2장 대자본가의 몰락과 "슈퍼"경영자의 등장 _33
해설02 _46
?몰락하는 대자본가
?등장하는 "슈퍼"경영자
?불평등의 확대
?임원 보수는 능력 만큼인가 능력 이상인가?
제3장 자본가의 부富도 늘고 있다 _51
해설03_64
?자본불평등이 임금불평등을 앞선다
?소자본소득자"가 증가한다
?성장률에 관한 두 가지 법칙
제4장 불평등을 낳는 자본주의의 메커니즘 _69
해설04 _84
?자본주의의 두 가지 기본법칙
?β의 역사적 추이는 U자형이 된다
?β에 의해 경제가 움직인다
제5장 부르주아지는 자기 무덤을 파는 일꾼을 스스로 키우는가? _89
해설05 _104
?저성장과 고저축률이 버블을 일으킨다
?경제성장률이 제로에 수렴하면 β는 무한대로 수렴한다
?마르크스의 세계는 실현됐는가?
제6장 "슈퍼"불평등사회가 온다 _109
해설06 _124
?자본수익률과 경제성장률의 역사적 추이
?임금불평등과 자본불평등이 병존한다
?해결책은 자본에 대한 누진과세
?에필로그 _129
?부록_피케티를 알자 _136
?참고문헌 _140
?이 책의 기반이 된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_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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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신감각 논스톱 비즈니스 만화로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내 손안에!(책 속에서)
때는 2011년, 미국에서 갓 귀국한 실력파 투자가이자 사업가 ‘나루미 에리카’는 ‘나루미사무소’를 오픈하고 신입사원 ‘다카시마 가즈히코’와 함께 금융시장이라는 거대한 자본주의의 전쟁터에서 싸우기 시작한다.
마침 신흥 SNS ‘커넥터스’와 비밀리에 큰 사업을 도모하던 중, 과거 악연으로 얽힌 ‘잭 리’의 계략으로 시민 폭동이 일어나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r > g" 제대로 알고 있는가?
이제 세상은 "r > g"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으로 나뉜다!
세계경제 역사상 가장 도발적인 이론을 만화로 읽는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피케티 신드롬"을 기억하는가? 어느 누구도 인류 탄생 이래 가장 성공적인 경제체제라는 "자본주의"를 의심하지 않을 때, 프랑스의 젊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소득과 부에 대한 세무 데이터뿐만 아니라 문학, 역사학에 걸친 방대한 연구 끝에 극도로 불평등한 부富의 현 상황을 밝혀냈고, 그 불평등의 근원이 바로 만병통치약이라 여겼던 자본주의였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 책은 피케티 연구의 집대성인 『21세기 자본』이 알리고자 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수식, "r > g(자본수익률은 경제성장률보다 크다)"의 의미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핵심 개념 정리서"이다.
이야기는 경제무림의 숨은 고수 "나루미 에리카"가 경제까막눈인 신입사원 "다카시마 가즈히코"와 함께 "r > g"의 비밀을 푸는 것에서 시작한다. 두 주인공이 세계경제 흐름 속에 항상 존재했던 불평등의 역사와 "자본주의의 진실"에 직면하고, 소수가 가진 자본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의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궁극적으로 불평등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에 이르게 되는 경제 대탐험의 과정을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생동감 있게 그렸다. 또 각 장마다 삽입된 "해설"에는 만화 내용과 연결되는 피케티 연구를 "자본주의의 정형定型사실"이라는 이름으로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하고 있어, 보다 쉽고 논리적으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도대체 불평등은 어디에서 왔을까?
하루하루 미치도록 노력하는 데도 왜 이렇게 살기 힘든 걸까? 피케티는 이것에 대한 해답의 열쇠가 "r > g"라고 말한다. 소득은 자본소득과 노동소득으로 나뉘는데, 자본소득은 "돈"이 일한 결과로 얻은 소득(부동산 임대료, 은행예금의 이자 등)이며, 노동소득은 "자신"이 일한 결과로 얻은 소득(급여, 보너스 등)이다. 문제는 자본소득이 항상 노동소득을 웃돌아왔다는 것에 있으며, 이것이 바로 "r > g´의 작용이다. 결국 자본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사이에는 엄청난 소득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이것이 곧 불평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간단한 부등식처럼 보이지만 "r > g"는 세계경제의 흥망사와 그것에서 비롯된 사회현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r > g"에 담긴 이 엄청난 비밀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앞으로 나 자신 그리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방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단언컨대, "r > g"를 알기 전과 알고난 후의 삶은 180도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불평등에서 평등으로 가는 가장 쉬운 한 걸음이다
피케티의 연구에 따르면, 세상은 막대한 부를 대물림하는 "고전적 세습사회"에서 "슈퍼"경영자들로 대표되는, 노력으로 부를 일굴 수 있는 사회로 진입했으나 이것은 또다른 불평등의 원인이 되어 다시 세습사회로 후퇴하고 있다. 피케티는 여러 시대 상황과 통계자료를 분석한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대자본가들의 손에서 벗어난 자본이 하위계층에는 미치지 못하고 중산층으로 유입되는 것을 도표로 설명함으로써 "소자본소득자"들이 늘어나 상속이 부활하고, 다시 세습사회로 퇴보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논리대로라면 미래 사회에는 불평등이 더욱더 심화될 것이 자명하다.
피케티의 연구는 불평등을 해석하는 기존의 시각과는 다르게 "자본"에 주목해서 21세기형 불평등 문제에 적합한 답을 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그 가치가 높다. 전 세계적인 누진과세를 제언한다는 이유로 마르크스주의적 경제학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사이언스」에도 실리는 등 자연과학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 또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폴 크루그먼에게 "『21세기 자본』은 향후 10년 동안 가장 중요한 경제학 저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한 피케티의 연구를 이 책을 통해 좀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