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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티는 끝났다 고삐 풀린 불평등으로 쇠락해가는 미국의 이면사

원서명
The Unwinding: An Inner History of the New America
저자
조지 패커
역자
박병화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15-12-21
사양
636쪽 | 148*220 | 양장
ISBN
9788967352783
분야
정치/사회
도서상태
절판
정가
28,000원
토마 피케티가 불평등 르포나 소설을 썼다면 이렇게 썼을 것이다.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가 21세기 초 "논픽션으로 재림"

1978년부터 2012년까지, 불과 한 세대 만에 미국의 사회계약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고삐 풀린 미국의 불평등 자본주의의 냉정한 풍경을 하드보일드 소설처럼 써내려간 주옥의 군상극群像劇 『미국, 파티는 끝났다』는 부의 양극화로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며 생존해가는 일반인들 사이사이에 유명인사들의 약전을 산재시키는 몽타주 형식으로 "뉴 아메리카의 이면사裏面史Inner History of the New America"를 조명하고 있다.

미국 정치의 광기를 대표하는 "과시욕의 괴물" 뉴트 깅리치 전 공화당 하원의장. 가난뱅이 출신의 술꾼이자 작가인 레이먼드 카버, 수전노 DNA을 타고난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 가난한 흑인 이민자의 아들에서 국무장관까지 오른 "청렴결백의 대명사"이나 워싱턴의 정치공학에서 소외된 콜린 파월, 저소득층 패스트푸드 문화와 부유층 유기농 청정음식 문화라는 "푸드 양극화"의 모순을 깨닫게 해주며 자유연애와 코카인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을 경영하는 앨리스 워터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정적자 삭감에 분투했으나 큰돈만 벌고 사라진 로버트 루빈, 빈곤지구 흑인소년에서 마약업자이자 랩의 황제가 된 아메리칸 드림의 극단적 속물 제이·지, 대형매체의 기사 조작을 지켜보며 인터넷으로 특종을 퍼트린 시민기자 앤드류 브라이트바트, 금융계 부패를 고발한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등등이다.

또 각 장의 앞머리에 해당년도의 신문 헤드라인과 유명한 연설문, 광고카피, 노랫말 등을 콜라주 기법으로 보여주며, 시민문화가 위에서부터 황폐해진 미국은 관용성·공정성·정의가 사라져가고 대다수 미국인은 불평등의 덫에 빠져 아메리칸 드림을 좇을 수 없다는 걸 드러낸다. 저자의 인터뷰와 여행이 바탕이 된 논픽션이지만 형식적으로는 다큐멘터리 소설에 가까우며 각각의 이야기는 독립된 작품으로 분리할 수는 피카레스크 얼개이기 때문에 이 책은 저널리즘을 문학으로 승화한 탁월하고 혁신적인 성취를 이룬 하드보일드 소설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20세기 초에 황금만능주의와 도덕성 결여에 불만을 품고 나타난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나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가 21세기 초 "논픽션으로 재림"한 거라고도 한다. 그 외 "저널리즘을 넘어 문학으로 승화된 탁월하고 혁신적인 논픽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토마 피케티, 앵거스 디턴, 조지프 스티글리츠, 폴 크루그먼의 메시지 등과 곧잘 비교되며 논해지고 있다. 2013년 전미도서상(논픽션 부문) 수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 아마존 올해의 책, 『워싱턴포스트』 최고의 폴리티컬 북, 『퍼블리셔스위클리』 올해의 논픽션 책, 『커커스 리뷰』 올해의 논픽션에 선정되었고, 아마존에서 600개에 육박하는 독자서평을 받으며 크나큰 호응을 얻고, 미국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올바른"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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