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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비밀 까먹고 딴짓하는 동안 작동하는 ´배우는 뇌´ 이야기

원서명
How We Learn
저자
베네딕트 캐리
역자
송정화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6-09-22
사양
308쪽 | 153*224 | 신국판 | 무선
ISBN
978-89-546-4221-7 03
분야
교육, 과학일반
정가
15,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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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 농땡이는 모범생보다 공부를 더 잘할까?"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난 안 될까?"…도대체 왜?

평생을 공부해왔고, 공부해야 할 우리 모두를 위한
공부의 비밀

꾸준히, 집중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믿음을 배반하는
공부에 대한 유쾌하고도 과학적인 도발!
"괴짜 기계"인 뇌를 움직이려면 머리를 몰아세우지 말고 설득하고 유혹하라


이런 의문을 한번씩 품어봤을 것이다. 죽어라 공부해도, 왜 죽도록 잘 안 될까? 게다가 분명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지를 받아든 순간 숨이 턱 막히면서 눈앞이 하얘지는 이유는 뭘까? 노력이 부족했나, 아니면 다른 뭔가가 더 있는 걸까? 우리는 (학창시절에도) 공부했고, (지금도) 공부하고 있으며, (어쩌면 평생을) 계속해서 공부해야 할 운명인지도 모른다. 노력 끝에 이룬 성취에 뿌듯한 기쁨을 느낄 때도 있지만, 매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밤늦게까지 인내심 넘치게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었는데도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주지 않으면 머리를 쥐어뜯으며 좌절하고 자책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너무 좌절하지는 말자. 윈스턴 처칠도 그랬다. 이 책에 나오는 처칠의 십대 소년 시절 이야기다. 처칠은 명문 남학교인 해로 스쿨(Harrow School)에 입학하려고 열심히 공부했다. 처칠은 꼭 그 학교에 들어가고 싶었다. 1888년 3월 드디어 입학 시험날이 다가왔다. 시험지를 받았는데 열심히 공부한 역사와 지리 대신 생각지도 못했던 라틴어와 그리스어 문제가 왕창 나왔다. 처칠은 후에 이렇게 술회했다. "시험지 위에 내 이름을 적었다. 그리고 시험 문제 번호를 적었다. 1. 그러고 한참 생각한 뒤 괄호를 집어넣었다. (1). 그러고 나서도 시험 문제와 연관된 사실 등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시험지에는 답을 썼다가 지운 흔적들만 남았다. 두 시간 동안 딱한 지경의 내 시험지를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다. 시험관은 내 시험지를 걷어가 교장선생님에게 전달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윈스턴 처칠의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공부와 시험의 굴레 속에서 비슷한 좌절을 절실히 겪었다. 뉴욕타임스 과학 담당 기자인 베네딕트 캐리는 "공부밖에 모르는 샌님", 자타공인 노력파로 학창시절을 내내 보내왔는데도 SAT 시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열 군데가 넘는 대학에 지원해 줄줄이 떨어지고서 공부 방법에 대한 근원적인 회의와 오랜 숙고 끝에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뇌과학 연구 결과에 기반을 둔 학습과학서다. 저자는 인간의 머리는 로봇이 아닌데 다들 한자리에서 같은 방식으로 매일 집중해서 공부할 것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 "꾸준히, 집중해서, 열심히 노력하라"?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는 방법으로 믿어온 강령 자체가 어쩌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문제의식이 이 책의 출발점인 셈이다. 받아들이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믿음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오래된 오해일지도 모른다. 뇌가 작동하는 방식은 로봇의 그것과 같지 않다. 뇌가 기계라면 그것은 매우 괴짜 같은 기계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때때로 딴짓을 하고, 기계적인 반복·암기와 작별할 때, 간격을 두고 학습하며 일부러 까먹거나 좌절한 후에 다시 책을 펼쳤을 때,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사전 시험을 봤을 때 더 잘 배울 수 있다. 그게 무슨 소리일까? 그 답이 이 책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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