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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내나

저자
이동은
저자2
정이용
출판사
애니북스
발행일
2016-10-14
사양
320쪽 ㅣ 153*224 ㅣ 무선
ISBN
978-89-5919-852-8
분야
만화
도서상태
품절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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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가족을 떠난 엄마에게서 온 엽서,
뒤늦은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환절기』『당신의 부탁』이동은&정이용 최신작

우리는 언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니나 내나』는 이런 물음에 빙 돌린 대답과도 같은 이야기다. 아픈 가족사를 간직한 세 남매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마주보지 못했던 상대와의 화해의 시간을 그린다. 『환절기』『당신의 부탁』을 그린 이동은, 정이용 작가의 최신작이자 세번째 작품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세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짚어내는 작가들의 솜씨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진주에 사는 미정, 경환, 재윤 삼남매에게 어느 날 한 장의 엽서가 도착한다. 보낸 이는 17년 전 가족을 떠난 엄마. 엽서에는 "보고 싶다"는 한 문장만 덩그러니 적혀 있었다. 엄마가 집을 나가고, 형제였던 수완마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각자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살아온 삼남매. 세 사람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지만 결국 엄마를 만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이동은과 정이용은 전작 『환절기』와 『당신의 부탁』에서 죽음 뒤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비밀과 거짓말은 존재하는 이들을 집요하게 쑤셔댄다. 남겨진 이들이 경험하는 견딤과 쏟아냄, 그 사이를 흐르는 불안을 섬세하게 그려낸 바 있는 두 사람은 『니나 내나』에서도 변함없는 솜씨를 선보인다." _이다혜 북칼럼니스트? <씨네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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