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스의 서재에서 우리가 독서에 대하여 생각했지만 미처 말하지 못한 것들
- 원서명
- 閱讀的故事
- 저자
- 탕누어
- 역자
- 김태성 | 김영화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7-02-13
- 사양
- 반양장본 | 488쪽 | 188*128
- ISBN
- 9788967354114
- 분야
- 교양
- 정가
-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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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대만의 문화평론가이자 출판인이기도 하고 직업이 독서가라고 서슴없이 밝히는 탕누어가 저자이고 중국 문학을 앞장서 소개해온 김태성 선생이 책임 번역을 맡았다. 책 읽는 방법을 가르치겠다고 쓴 책은 아주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부류가 아니다. 곧 이순耳順의 나이에 이르는 저자가 반세기에 걸친 집중적인 책읽기로부터 얻은 지혜와 소회, 질의와 한탄, 유머 그리고 그 밖의 모든 것을 옛날이야기 하듯 들려주는 일종의 토로다.
마르케스의 소설 을 줄거리로 하여 진행되는 책과 책 읽기에 관한 탕누어의 모든 사유 및 이야기는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친 실천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주 특별하고 재미있지만 다소 뇌를 지치게 만들 수도 있을 만큼 촘촘한 사유를 보여준다. 타이완 지식인의 높은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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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태성: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타이완 당대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漢聲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단국대 대학원과 목포대 대학원에서 중국어 번역이론 및 실기를 강의하고 있으며 중국 저작물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고별혁명』 『굶주린 여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딩씨 마을의 꿈』 『풍아송』 『황인수기』 『나와 아버지』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한자의 탄생』 등 100여 권의 중국문학 및 인문서를 옮겼다.
김영화:
용인대 중국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산둥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했다. 출판사에서 중국 전문 편집자로 일한 바 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중화권 및 일본어권의 좋은 책을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권력 전쟁』 『남자의 도』 『식탁 정치』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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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0. 서書와 책冊 - 벤야민적인, 정리되지 않은 방
1. 좋은 책은 갈수록 줄어드는 걸까? - 독서의 지속 문제
2. 의미의 바다, 가능성의 세계 - 독서의 전체적인 이미지
3. 책을 읽고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 독서의 곤혹
4. 첫 번째 책은 어디에? - 독서의 시작과 그 대가
5.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 독서의 시간
6. 외워야 할까? - 독서의 기억
7.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독서의 방법과 자세
8. 왜 이류의 책을 읽어야 하는가? - 독서의 전문성
9. 반딧불이 불빛 속을 홀로 걷다 - 유년의 독서
10. 인생의 반환점을 지나서 - 마흔 이후의 독서
11. 독서하는 자의 무정부 우주 - 독서의 한계와 꿈
12. 7882개의 별을 헤아린 사람 - 소설 읽기
13. 독자로서의 생각
부록 1 수렵에서 농경까지 - 나의 간략한 독서 진화사
부록 2 책의 거리, 나의 무정부주의 서점 형식
부록 3 세상 전체보다 더 큰 길이 있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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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대만의 문화평론가이자 출판인이기도 하고 직업이 독서가라고 서슴없이 밝히는 탕누어가 저자이고 중국 문학을 앞장서 소개해온 김태성 선생이 책임 번역을 맡았다. 책 읽는 방법을 가르치겠다고 쓴 책은 아주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부류가 아니다. 곧 이순耳順의 나이에 이르는 저자가 반세기에 걸친 집중적인 책읽기로부터 얻은 지혜와 소회, 질의와 한탄, 유머 그리고 그 밖의 모든 것을 옛날이야기 하듯 들려주는 일종의 토로다.
마르케스의 소설 <미로 속의 장군>을 줄거리로 하여 진행되는 책과 책 읽기에 관한 탕누어의 모든 사유 및 이야기는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친 실천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주 특별하고 재미있지만 다소 뇌를 지치게 만들 수도 있을 만큼 촘촘한 사유를 보여준다. 타이완 지식인의 높은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