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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지 않을 자유 우리가 잃어버린 고요함을 찾아서

원서명
The Art of Stillness
저자
피코 아이어
역자
이경아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7-02-28
사양
116쪽 | 132*196 | 사륙판 | 양장
ISBN
978-89-546-4456-3
분야
에세이/비소설
도서상태
절판
정가
12,8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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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불행은 전부 한 가지 단순한 사실에서 비롯된다.
그 사실이란, 사람들은 도무지 방에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떠나지 않아도 좋다, 이루지 않아도 좋다
계획도 목적도 없이
가장 고요한 내면의 소리를 따르는 여정

평생 전 세계를 종횡무진해온 여행자, 피코 아이어. 이스터 섬에서 에티오피아로, 쿠바에서 카트만두로 세계를 누비며 여행자로 살아온 그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왜 전 세계를 누비며 여행하는지 자문하게 된다. 그는 사방을 여행하며 만족을 찾는 자신의 행위 자체가 아무리 여행을 다녀도 결국 삶의 공허를 채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 느꼈고, 그러던 중 일본 교토의 작은 단칸방에서 1년간 살며 이 여행이라는 화두를 풀어보기로 결심한다. 그에게 레너드 코언, 마르셀 프루스트, 에밀리 디킨슨 같은 이들은 침묵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라는 새로운 삶의 메시지를 던지는 인물들이다. 어느새 현대인은 모두 조급증에 걸려 탐욕스럽게 삶을 만끽하려 하는 것은 아닌지. 여행은 이 시대의 새로운 강박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을 권한다. 조급함을 달래고 일단 멈춰 스스로를 살피고, 고요가 선사하는 단순함을 응시하면서 삶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혹은 비울 것인가 성찰하기를 권한다. 끊임없는 움직임과 상호연결을 요구하는 시대, 조용한 삶은 진실로 그 가치를 상실해버린 것은 아닌지 따져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우리가 어디에 갔는지 보지 말고 세상을 보는 우리의 시각을 살펴보라.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그 경험이 의미를 획득하고 내 자아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과정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 일어난다. 집에 가만히 앉아, 내가 본 것들을 오래 지속되는 통찰력에 차곡차곡 담을 때 비로소 그 경험은 내 것이 된다. _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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