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사실<시즌2> 오늘의 마루
- 저자
- 의외의사실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7-12-22
- 사양
- 376쪽ㅣ148*220ㅣ무선
- ISBN
- 978-89-5919-937-2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16,500원
- 신간안내문
-
다운받기
-
도서소개
개의 다정함이란, 어쩌면 개라는 존재 그 자체
은근하고 다정한 개 마루와 보내는 두 번째 시즌
말 없고 조심스러운 개 마루와 보내는 사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담은 『마루의 사실 』가 출간되었다. 서울 한복판에 함께 사는 한 마리와 한 사람의 시간이 담담하고 온화하게 새겨지는 한편, 보다 다양해진 인물과 장소의 등장으로 생동감을 더한다.
은근한 개 마루와 담담한 동거인. 어느 날 우연히 시작된 둘의 시간도 어느새 5년이 흘렀다. 사람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많은 것이 달라졌음을 감지한다. 시간이 흐른 만큼 나이를 먹었고, 몸도 변했다. 관계가 변했고 감정도 달라졌다. 때로 사람은 개를 향한 관심이 무뎌졌음을 깨닫고 미안해하기도 하고, 나이들어가는 개를 보며 복잡한 심경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여전히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다. 전과는 다른 관계와 감정일지 몰라도 함께 있어주는 존재, 바로 그 자체가 서로를 위한 최선의 다정함임을 고백한다.
-
저자
만화가. 애니메이션 감독. 말 수 적은 개 마루와 살고 있다.
2014.01-2015.02 레진코믹스에서 「마루의 사실 <시즌1>」 연재
2015.08 『마루의 사실 <시즌1>』 (전3권) 출간
2015.06-2016.06 민음사 블로그에서 「의외의사실의 세계문학 읽기」 연재
2016.08-2016.12 레진코믹스에서 「마루의 사실 <시즌2-오늘의 마루>」 연재
2017.12 『마루의 사실 <시즌2-오늘의 마루>』 출간
-
목차
프롤로그
61. 내 방에 개가 산다 _010
62. 개의 나이 _028
63. 조카가 태어났다 1 _044
64. 조카가 태어났다 2 _064
65. 다정함이 없어 _082
66. 개의 다정함이란 _096
67. 마루를 만나는 사람들 _110
68. 병원 공포 _128
69. 오래 같이 산 개를 대하는 무심함에 대하여 _148
70. 동네에는 개들이 산다 _170
71. 애정의 이유 _190
72. 개와 오래 같이 있기 위하여 _212
73. 마루의 사람 친구들 _230
74. 사소한 이야기들 _246
75. 제주도에 간 마루 1 _260
76. 제주도에 간 마루 2 _274
77. 제주도에 간 마루 3 _296
78. 마루에 대해 더 하고 싶은 이야기 _320
79. 계동 사는 마루씨 _334
80. 이사 _352
후일담 _370
※1~60화는 『마루의 사실 <시즌1> 1~3』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즌2>는 단권입니다.
-
편집자 리뷰
개와 함께 산다는 건…
『마루의 사실』은 개와 함께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개와 함께한다는 건 기쁨과 즐거움, 슬픔과 미안함 등 매순간 여러 가지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번갈아 느끼게 되는 걸 의미한다. 그 은밀하고도 애틋한 순간들을 작가는 늘 차분하고 담담한 어조로 읊조린다. 전적으로 나에게 의지해 살아가는 하나의 작은 생명, 그 생명과 함께하며 비로소 알게 된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임의 무게… 개와 함께하는 삶은 이전과는 분명 다른 시간이다.
은근한 한 마리와 담담한 한 사람이 보내는
사소하지만 즐거운 시간들
『마루의 사실』 속 마루의 움직임은 무척이나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애니메이션 감독 출신인 작가의 실력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마루의 작은 표정과 행동, 사소한 습관, 심지어 앞발의 털끝 하나조차 허투루 넘기지 않고 실감나게 묘사하여 독자들 앞에 마루를 데려다놓는다. 책 속 마루를 볼 때마다 종이 안으로 손을 넣어 쓰다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구친다.
이렇게나 마루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건 이 개가 정말 사랑스러워서이기도 하지만 마루를 향한 작가의 애정 어린 마음이 오롯이 전해진 덕분이기도 하다. 마루에게서 자신의 개를 떠올리고, 작가에게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독자들은 이런 작가의 마음에 무한의 끄덕임을 보낸다. 실제로 『마루의 사실』<시즌1>의 독자평 중에는 책을 읽다가 자신의 개가 떠올라 절로 웃음이 새어나오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고백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마루의 사실』은 그저 ‘개 기르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꼭 ‘개’가 아닐지라도 한 생명을 삶 속에 받아들이고 교감을 나눠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분명 빠져들 이야기니 말이다.
<시즌2> 총20화 + 단행본에서만 만나는 미공개 후일담 수록
이번에 출간된 『마루의 사실 <시즌2-오늘의 마루>』에는 2016년 8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연재된 <시즌2> 분량이 담겨 있다. 프롤로그를 포함, 61화부터 80화까지 총20화를 엮었으며 단행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후일담’이 특별 수록되었다. 세로로 연출된 웹툰 원고를 단행본에 맞게 재편집하는 한편, 연재에 없었던 새로운 컷들을 추가하여 독서의 만족도를 높이고 단행본의 가치를 더했다. 또 이번 『마루의 사실 <시즌2-오늘의 마루>』 본문 사이사이에는 마루 외의 다른 개들의 일러스트 총11장이 실려 있는데, 이 그림들은 작가가 SNS에 올라온 개들의 사진을 보고 그린 것이다. 개가 가진 각양각색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모든 견주들의 게재 동의를 얻어 실었다. 또한 애니북스에서는 『마루의 사실 <시즌2-오늘의 마루>』 출간을 기념하여 한정 수량으로 <2018년 황금 마루 달력>을 제작하였다. 마침 다가오는 2018년은 황금 개의 해라고 한다. 황금 개 마루와 함께 행운의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개의 다정함이란, 어쩌면 개라는 존재 그 자체
은근하고 다정한 개 마루와 보내는 두 번째 시즌
말 없고 조심스러운 개 마루와 보내는 사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담은 『마루의 사실 <시즌2- 오늘의 마루>』가 출간되었다. 서울 한복판에 함께 사는 한 마리와 한 사람의 시간이 담담하고 온화하게 새겨지는 한편, <시즌1>보다 다양해진 인물과 장소의 등장으로 생동감을 더한다.
은근한 개 마루와 담담한 동거인. 어느 날 우연히 시작된 둘의 시간도 어느새 5년이 흘렀다. 사람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많은 것이 달라졌음을 감지한다. 시간이 흐른 만큼 나이를 먹었고, 몸도 변했다. 관계가 변했고 감정도 달라졌다. 때로 사람은 개를 향한 관심이 무뎌졌음을 깨닫고 미안해하기도 하고, 나이들어가는 개를 보며 복잡한 심경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여전히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다. 전과는 다른 관계와 감정일지 몰라도 함께 있어주는 존재, 바로 그 자체가 서로를 위한 최선의 다정함임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