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들이여 대지를 품어라
- 원서명
- 雑草たちよ 大志を抱け
- 저자
- 이케베 아오이
- 역자
- 김진아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8-11-30
- 사양
- 192쪽 / 140*200 / 무선 우철
- ISBN
- 978-89-5919-979-2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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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9,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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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프린세스 메종』의 이케베 아오이가 그리는 눈부신 청춘의 군상극!
사랑, 우정, 가족, 외모… 평범한 학생들에게도 무엇 하나 쉬운 것 없는 인생.
그러한 인생에 빛을 비춰주는, 때로는 평생을 밝혀주는 마법 같은 한마디!
"사람이란 참 신기해. 그 시절, 간짱이 해준 말을 떠올리면
앞으로 무슨 일이 있다 해도 힘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마다의 고민을 함께 보듬으며, 대지를 꿈꾸는 들꽃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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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2009년 만화 잡지 『KISS』(고단샤)에서 『낙양落陽』으로 데뷔. 이후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그리며,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만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으로 『프린세스 메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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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_005
제2화 _035
제3화 _071
제4화 _103
제5화 _139
에필로그 _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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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 평범한 일상 속, 저마다의 무게를 가진 고민
작고 평화로운 지방 도시에 사는 다섯 학생들. 매일 아침 아슬아슬하게 지하철에 타오르고, 다채로운 메뉴의 아침식사를 차리고, 좋아하는 책과 게임을 즐기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그렇지만 평범해 보이는 이들에게도 연애, 우정, 가족, 외모 등 쉽사리 꺼낼 수 없는 고민들이 있다.
짝사랑하던 소꿉친구가 자신의 친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간짱. 매일 아침 늦잠을 자는 간짱을 챙겨주러 가지만 왠지 모를 미안함과 애틋함을 느끼는 히짱. 걱정 없이 천진난만해보여도 가족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피코. 아이돌을 좋아하며 느끼는 서글픔과 체모가 고민인 히사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지만 매사에 기운이 없는 다에코. 사소해 보이는 고민부터 다소 무거운 고민까지, 저마다의 무게를 가진 고민들은 복잡한 감정을 일으키며 삶을 쉽지만은 않게 만든다. 그러나 이들은 투덜거리거나 한탄 섞인 목소리로 고민을 늘어놓는 일이 없다. 서로의 고민을 선듯 묻지도 않는다. 다만 함께 어우러져 보내는 일상 속에서, 그리고 그러한 일상 속에서 건네는 따뜻한 말에서 용기와 위로를 얻는다. 그렇게 저마다의 고민들은 구태여 묻고 드러내지 않아도 잔잔한 여백들로 채워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된다.
◆ 따뜻한 그림체로 그려내는 서늘한 인생 이야기
이케베 아오이의 독특한 그림체는 푸근하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그가 그리는 세상은 그림체만큼 마냥 따스하지만은 않다. 『프린세스 메종』에서도 도쿄에 홀로 사는 여성이 자신만의 집을 갖기 위해 겪어야 하는 일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열심히 살아보지만 그만큼 녹록치 않은 세상. 이러한 이케베 아오이의 세계관은 『들꽃들이여, 대지를 품어라』에서도 이어진다.
크고 작은 다양한 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들꽃들이여, 대지를 품어라』에는 군데군데 여백이 등장한다. 주인공들 사이에 이렇다 할 특별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주인공들이 고민을 갖게 된 계기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 여백을 인물들의 표정과 짧은 대사들로 채우며 다섯 주인공들의 사연과 감정을 담담히 그려낸다. 똑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고민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선을 담아내고 있다.
이처럼 이케베 아오이는 독자들에게 쉽게 웃음 지어지는 이야기를 선보이지 않는다. 대신 솔직한 얼굴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자아낸다. 특별한 사건도, 남다른 캐릭터도 없지만 『들꽃들이여, 대지를 품어라』에서 잔잔한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이유다.
『프린세스 메종』의 이케베 아오이가 그리는 눈부신 청춘의 군상극!
사랑, 우정, 가족, 외모… 평범한 학생들에게도 무엇 하나 쉬운 것 없는 인생.
그러한 인생에 빛을 비춰주는, 때로는 평생을 밝혀주는 마법 같은 한마디!
"사람이란 참 신기해. 그 시절, 간짱이 해준 말을 떠올리면
앞으로 무슨 일이 있다 해도 힘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마다의 고민을 함께 보듬으며, 대지를 꿈꾸는 들꽃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