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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명작으로 배우는 사랑의 법칙

저자
김환영
출판사
싱긋
발행일
2020-02-14
사양
296쪽 | 133*203 | 양장
ISBN
979-11-90277-25-9
분야
고전, 철학/심리/종교, 교양
정가
15,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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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랑은 운명적이다.”

사랑은 기예技藝다.
누구나 사랑을 배워 사랑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모든 텍스트의 궁극적인 주제는 사랑이다.
문학사에서 빠뜨릴 수 없는 걸작 중
20편을 엄선하여 사랑의 진정한 모습을 소개한다. _프롤로그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지상주의자를 위하여
누구나 한때는 사랑지상주의자로 산다. ‘사랑’을 무수히 경험한 사람도,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조차도 사랑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거나 느낀다. 혼자서 사랑을 시작하거나 이제 막 연인이 됐거나 사랑으로 상처를 주고받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나은 사랑을 하고 싶은 공통된 희망을 가질 것이다. 사랑의 기술을 찾기 위해 심리학이나 뇌과학까지 파고든다지만 인류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문제다. 그렇다면 책을 통해서 사랑의 기술을 배울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저마다의 경험치여서 이를 배운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르는데, 이 책은 이 같은 질문에 과감하게 대답한다. “누구나 사랑을 배울 수 있으며, 사랑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스탠퍼드대 정치학 박사이자 〈중앙일보〉지식전문 대기자인 저자 김환영이 사랑의 기술을 찾아내는 방법은 무엇보다 문학 텍스트를 철저하게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내는 것이다.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부터 스탕달의 『사랑에 대하여』까지, 카사노바와 돈 후안, 성경 『아가』, 지금도 일부의 지역에서 금기시 하는『카마수트라』를 비롯해 총 20편의 고전을 도구 삼아 베일에 가려진 사랑의 법칙을 찾아나선다.

“내 경우에는 첫사랑은 없었다. 내게 사랑은 두번째 사랑으로 시작되었다.” _투르게네프
“나는 사랑에 굴복할 뿐 사랑을 정복하지 않는다.” _카사노바
“사랑은 불안과 공포로 가득하다.” _오비디우스
“모든 진지한 일 중에서 결혼이 가장 우스꽝스럽다.” _보마르셰

정치·역사의 승리자와 사랑의 승리자는 다르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문학 작품들을 훑으면서 해당 작가의 생애와 명언, 현대적 해석 등 흥미진진하고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동서고금을 종횡무진하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18세기 프랑스에서 사회 개혁을 추구하는 데 일조한 작품인 보마르셰의 ‘피가로 3부작’을 속이려는 자와 속지 않으려는 자가 다투는 사랑의 전쟁터라 논하면서, 비슷한 시기인 조선 영·정조 시기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춘향전〉와 학자인 박지원을 나란히 놓는다. 『오만과 편견』의 스토리를 분석하면서도 원제의 번역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재밌고 신선하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를 읽으며 저자는 역사적 승자인 “옥타비아누스는 로마제국의 제1대 황제가 되어 학술과 문예를 장려함으로써 로마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룩했다. (…) 정치가 아닌 사랑을 기준으로 보면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승리자다”라고 평가하고, 오비디우스의 『사랑의 기술』은 풍기문란을 조장한다는 논란으로 출간 당대부터 지금까지 숱한 수난을 겪어왔고, 데이트 강간을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로 오늘날의 분위기와 맞지 않음에도 고전의 반열에 오른 것은 “우아한 문장으로 셰익스피어와 괴테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고, “그리스·로마 신화와 현실 속의 사랑 문제를 솜씨 있게 융합한 고품격” 작품인 덕분이라고 평가한다.


저자가 고전을 통해 알게 된 사랑의 다양한 모습은 아래와 같다.

· 모든 사랑은 운명적이다.
· 매일 첫사랑을 시작하라.
· 사랑은 선택이다.
· 사랑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 사랑에는 우여곡절이 있다.
· 사랑에도 공짜 점심은 없다.
· 매력은 지성에서 나온다.
· 권력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속성은 독점이다.
· 사랑은 단거리 경주이자 장거리 경주다.
· 사랑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사랑은 부지런해야 얻는다.
· 우정은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랑도 우정으로 발전해야 한다.
· 첫눈에 반하는 사랑이 있고 서서히 타오르는 사랑이 있다.
· 겸손해지고 편견을 버리기만 해도 사랑의 가능성이 열린다.
· 첫인상은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다.
· 유치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 사랑에도 기본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지식과 지혜, 전략과 전술은 필요하다.


책 속으로


사랑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 수 있다. 사랑에 취하면 약도 없다. 열정적이다. 사람을 시인으로 만들고 모든 유행가 가사를 곧 ‘내 이야기’로 만든다. 첫사랑은 더하다. 처음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_13쪽

카사노바는 여성을 특별하게 대접했다. 여성이 ‘나는 특별하다’고 생각하게 해주었다. 특히 그는 여성에게 질문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듣기를 즐겼다. 지적인 여자들을 좋아했다. 그들과 알쏭달쏭한 사랑의 언어유희를 즐겼다. 카사노바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사랑을 말로 드러내는 남자는 바보다.” “언어가 빠지면 사랑의 쾌락은 적어도 3분의 2로 줄어든다.” _35쪽

사랑을 움직이는 성욕과 정치를 움직이는 권력욕 모두 강력한 욕구다. 사랑과 정치의 교집합에는 배신이라는 요소가 빠질 수 없다. 둘 다 희생이 따른다. 희생 없는 사랑이나 정치는 없다. 그렇다면 사랑과 정치가 만났을 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러브스토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사랑 이야기는, 결론을 미리 말하면 ‘사랑과 정치가 만나면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_41쪽

사랑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희비극인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사람마다 다른 것이 사랑 체험이다. 그런데 개인의 사랑 체험은 정치적·사회적 구조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결혼이라는 ‘사랑의 제도화’가 그렇다. 어떤 사랑은 막장 드라마다. 출생의 비밀이 등장하고 배다른 남매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랑이나 결혼이 처한 사회구조 자체가 막장인 경우도 있다. _85-86쪽

저자는 성교와 사랑을 전쟁에 비유한다. 전쟁에 임하는 전사처럼 여성을 대하라는 뜻이다. “사랑과 전쟁에서는 모든 것이 공정하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전쟁을 하건 하지 않건 첩보가 필요하다. 또 전쟁을 막거나 이미 발발한 전쟁을 평화로 되돌리려면 중개인이 필요하다. 『카마수트라』는 사랑에서 첩보와 중개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_162쪽

‘오만과 편견’은 사랑에만 장애물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학벌이나 지연, 남녀 차이에 대한 오만과 편견은 우리에게서 수많은 기회를 빼앗는다. _191쪽

이 책은 『시간 여행자의 아내』 『닥터 지바고』 『로미오와 줄리엣』 등과 더불어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많이 팔린다. ‘진정한 사랑의 힘’을 예시하는 책으로 ‘잘못’ 또는 ‘제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저자 자신이 한 인터뷰에서 “독자들은 내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_212쪽

사람은 아름다움에 끌리지만 사랑은 아름다움보다는 선함, 덕과 더 관계가 깊다. 사람은 선함을 일시적으로가 아니라 영원히 갖고 싶어한다. 뭔가를 영원히 갖고 싶어하는 것은 필멸인 인간이 불멸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_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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