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브랜드별 도서 Book

두 발의 고독 시간과 자연을 걷는 일에 대하여

원서명
In Praise of Paths : Walking through Time and Nature
저자
토르비에른 에켈룬
역자
김병순
출판사
싱긋
발행일
2021-05-07
사양
288쪽|135*205|무선
ISBN
979-11-91278-39-2 03920
분야
교양
정가
15,0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우리는 한때 방랑하는 유목민이었다”
오솔길 산책에서 장거리 트레킹까지…
운전을 멈추자 시간과 자연 속으로
두 발이 꿈틀거렸다!



길은 어떤 한 사람이 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길은 먼 과거로 거슬러올라가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 다닌 행동이 모두 모여 만들어진다.
그렇게 길은 이야기와 닮았다.

500만 년 동안 기록된 방랑의 유전자가 무색하리만치 오늘날 우리의 두 발은 길의 냄새를 거의 잊었다. 땅에 인위적으로 그어진 어떤 경계선도 없었던 때, 어디로든 갈 수 있었고 새로운 땅을 탐험할 수 있었던 그 시대에 인류의 두 발은 언제나 길 위에 있었고, 자연과 지리를 읽는 능력은 생존에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교통수단이 점점 발달하면서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이동’이 아닌 ‘체류’가 됐다. 이제는 가까운 곳도 자동차 없이는 가보지 않으려 한다. 내비게이션이 꺼져 있으면 아는 길도 초행길이 된다. 지형을 살피려고 두리번거릴 일도 없다. 찾아가야 할 길은 스마트폰 지도 앱 속에 펼쳐져 있다. 추억 속 작고 투박한 옛날의 길들은 벌써 도로에 잠식당했고, 우리의 두 발은 방금 걸은 길의 거리를 재지 못한다.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