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세계문학전집 200번 출간기념 특별판)
- 원서명
- La Peste
- 저자
- 알베르 카뮈
- 역자
- 유호식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21-08-13
- 사양
- 384쪽 | 137*203 | 신국판 변형 | 각양장
- ISBN
- 978-89-546-3965-1 04860
- 분야
- 장편소설, 세계문학전집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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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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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뉴노멀시대 새 지평으로 지금의 우리를 인도할 무지갯빛 이정표
새로운 목록, 충실한 번역, 정교한 편집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의 사랑과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9년 12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로 시작해 이제 200권 출간에 이르렀다. 200번으로 출간된 작품은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은 1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총 200권 136인의 작가가 쓴 174편의 작품을 선보였고, 이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만 53편 30%에 이른다. 범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고전의 상식을 따른 불멸의 명작들을 국내 최고 권위자의 번역과 해설로 선보이고, 동시대 세계의 중요한 정치 ‧ 문화적 실천에 영감을 준 현대 고전을 엄선하며, 나아가 연구의 진전 및 변화하는 사회상을 고려해 미래 고전을 소개해왔다.
200번 출간을 기념해 『소송』 『오만과 편견』 『프랑켄슈타인』 『노인과 바다(영한대역)』 『페스트』를 특별한 표지와 장정으로 선보인다. 출간된 지 20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독자의 사랑을 받는 명작과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대표작에 더해 2020년대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걸작까지, 뉴노멀시대 새 지평으로 지금의 우리를 인도할 무지갯빛 이정표로 꼽을 만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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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동부 몽도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포도주 제조공으로 카뮈가 태어난 이듬해 1차대전에서 사망했고, 문맹에 귀머거리였던 어머니가 날품팔이를 하며 남은 가족들을 부양했다.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던 카뮈는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고 알제 대학 철학과에 진학하지만 궁핍한 환경에서 얻은 결핵이 재발해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1938년 좌파 성향의 일간지 <알제 레퓌블리캥>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고, 이후 레지스탕스 기관지 <투쟁>의 편집국장, 주간지 『렉스프레스』의 논설위원을 지낸다. 『페스트』 『전락』 『적지와 왕국』 등 소설과 산문, 희곡을 꾸준히 발표했으며 1957년에는 43세의 젊은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이때 받은 상금으로 남프랑스의 작은 마을 루르마랭에 난생처음 집을 마련하고 집필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지만 그로부터 3년이 안 된 1960년 1월 4일, 친구 미셸 갈리마르가 모는 차를 타고 루르마랭에서 파리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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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해설 | 『페스트』, 폭력과 진실
알베르 카뮈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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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20세기의 지성 카뮈
극한의 절망과 마주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리다
“나는 페스트를 통해 우리 모두가 고통스럽게 겪은 그 숨막힐 듯한 상황과 우리가 살아낸 위협받고 유배당하던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한다. 동시에 나는 이 해석을 존재 전반에 대한 개념으로까지 확장하고자 한다.” _알베르 카뮈, 『작가 노트』에서
『페스트』는 20세기의 지성 알베르 카뮈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1947년 『페스트』가 출간되었을 당시 서른네 살이던 카뮈는 『이방인』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지만 아직 대중들에게는 유명 작가가 아니었다. 페스트 발생으로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오랑에서의 10개월간의 사투를 담은 『페스트』로 비로소 카뮈는 첫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 이 작품은 장편소설이지만 실제 사건을 관찰하고 취재해서 기록한 르포르타주의 형식을 취하며, 집필 배경 역시 카뮈의 개인적 경험과 당시의 시대상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카뮈가 이 소설을 구상해 출간하기까지는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1939년 2차세계대전이 발발했다.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찾아와 죽음을 가져다주는 질병과도 같은 전쟁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창작에 영감을 주었다. 그 후 카뮈는 1941년부터 오랑에서 1년 반 넘게 지내며 ‘페스트’에 관한 소설을 본격적으로 계획한다. 실제로 오랑 인근의 도시에 티푸스가 번져 지인이 감염된 사건과, 지병인 폐렴의 재발로 고통을 겪은 개인적 경험 등이 작품에 녹아들어 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2020년대에 이르러 이 소설은 위기를 이겨내는 힘인 연대와 희망을 그린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새로이 또한 공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47년 비평가상 수상
옵서버 선정 ‘가장 위대한 소설 100’
뉴노멀시대 새 지평으로 지금의 우리를 인도할 무지갯빛 이정표
새로운 목록, 충실한 번역, 정교한 편집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의 사랑과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9년 12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로 시작해 이제 200권 출간에 이르렀다. 200번으로 출간된 작품은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은 1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총 200권 136인의 작가가 쓴 174편의 작품을 선보였고, 이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만 53편 30%에 이른다. 범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고전의 상식을 따른 불멸의 명작들을 국내 최고 권위자의 번역과 해설로 선보이고, 동시대 세계의 중요한 정치 ‧ 문화적 실천에 영감을 준 현대 고전을 엄선하며, 나아가 연구의 진전 및 변화하는 사회상을 고려해 미래 고전을 소개해왔다.
200번 출간을 기념해 『소송』 『오만과 편견』 『프랑켄슈타인』 『노인과 바다(영한대역)』 『페스트』를 특별한 표지와 장정으로 선보인다. 출간된 지 20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독자의 사랑을 받는 명작과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대표작에 더해 2020년대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걸작까지, 뉴노멀시대 새 지평으로 지금의 우리를 인도할 무지갯빛 이정표로 꼽을 만한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