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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미와 늘메 이야기

저자
허수경
출판사
난다
발행일
2021-10-03
사양
248쪽 | 124*188 | 무선
ISBN
979-11-91859-04-1 [43810]
분야
장편소설, 청소년문학
정가
13,8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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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사랑, 그 풀리지 않는 오라
허수경 시인 3주기에 선보이는 그의 첫 장편동화

2021년 10월 3일 허수경 시인의 3주기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그의 책 한 권을 수줍게 내밀어요. 1994년 시인이 독일에서 쓴 첫 장편동화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의 개정판인데요, 이는 그가 201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개작에 매진했던 이야기이기도 해요. 1994년 5월 독일에서 처음 이 동화를 쓰고 작가의 말을 보탠 시인은 2018년 5월 독일에서 다시 이 동화를 고치며 개정판 작가의 말을 참으로 어렵사리 한 글자에 두세 호흡 꾹꾹 눌러가며 이렇게 보내온 바 있어요. “외로운 한 아이에게 이 책을 드린다. 그리고 꼭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고. 멀리, 멀리서 누군가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그 사람도 외로웠다고.”

“간절한 마음이 여럿” 모이면 멈췄던 소리도 일으킬 수 있다 하니 그 한데 모음으로 허수경이라는 이름을 한번 모아보고 싶어지네요. 사람 허수경이 궁금하고 시인 허수경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를 찬찬 펼쳐주세요.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사람 허수경이 살아 있고 어느 문장을 짚어도 시인 허수경이 살아 있어요. 독일에 살던 스스로를 ‘허깨비’라 칭했지만 이 책에서만은 허깨비일 수가 없는 이유, 산이 저기 있으니까요. 저기 산이 있음으로 이제 아주 조금 허수경을 알 것도 같으니까요. 허수경을 생각하면 산이 금방 마음의 지도 위에 나타나기 때문이니까요. 그리운 수경……이라고 불러볼 때마다 마늘처럼 아리지만 까치마늘 새순만큼은 행복해질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감히 허수경 일러두기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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