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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은 살지

저자
김종광
출판사
교유서가
발행일
2021-11-29
사양
336쪽|130*200|무선
ISBN
979-11-91278-87-3 03810
분야
장편소설
정가
14,5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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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나 나나 오늘 또 하루를 살았구먼. 살아야지, 악착같이 살아야지, 달리 어쩌겠나.”

농촌의 이야기를 채집해온 작가 김종광
면민 실록의 문을 열다!


“고대로의 시골을 이야기에 담고팠다. 시골 자체를 쓰는 소수 정예 작가들의 기록 곳간에 보태지기를 바란다. 시골에 대한 ‘소수 의견’도 뭉치면 ‘소중한,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 즉 실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_「작가의 말」에서


『산 사람은 살지』는 1998년 등단 이래 23년간 작품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김종광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그동안 농촌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써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 애정과 관심을 원 없이 뿜어내며 ‘고대로의 시골’을 구현해냈다. 티브이 속 잠시 머물다 가는 꾸며진 시골이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서의 시골을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김종광표 ‘시골소설’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김종광 소설은 현실에서 ‘루저’나 ‘늙은이’로 낙인찍혀 밀려난 사람들끼리 모인 ‘잉여(剩餘) 현실’에도 복잡하게 생동하는 삶이 있다는 것을 ‘충청도 개그맨의 시선’으로 그려낸다.”라는 동인문학상 심사평처럼 이번 소설 역시 70대 시골 토박이 여인의 생동하는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되 특유의 위트 있는 문체로 이야기의 무게중심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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