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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41호

저자
엘릭시르 편집부
출판사
엘릭시르
발행일
2022-05-31
사양
240쪽 | 판형 170*240mm
ISBN
9 772384 289005 05
분야
산문집/비소설, 에세이/비소설, 블랙펜클럽, 교양
정가
15,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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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 『패키지』, 『유괴의 날』, 『홍학의 자리』 등 미스터리/스릴러 분야에서 다양한 스타일과 테마를 선보이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 소개된다. 「리슨(LISTEN)」의 배경은 타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터부시되는 2138년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십 대 소년들이 비밀과 거짓말을 주고받을 때, 죄의식은 과연 어떤 탈출구를 찾아낼 수 있을까.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단편 부문 수상 작가 현찬양의 신작 「식탐정 허균」에서는 조선시대 천하제일 미식가였던 허균과 그의 벗 이재영이 탐정 짝패로 활약한다. 허균을 보필하는 솜씨 좋은 찬모 작은년이의 입담을 따라가다보면 군침이 절로 돈다. 드라마 <포청천>으로 잘 알려진 중화권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쓰팅이 1988년에 썼던 단편 「사형은 오늘 밤에 집행한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야기는 다음 날 사형이 예정된 십 대 정치범들 중 한 명이 감방에서 살해당하면서 시작된다. 문화대혁명 시대의 어두운 공포를 씁쓸한 아이러니로 표현하며 명쾌한 추리와 결합시킨 결말이 인상적이다.

기획 기사
《미스테리아》 41호의 특집의 주제는 ‘책벌레’다. 남들 보기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책더미 곁을 떠나지 못한 채, 어떤 목적을 위해 읽어야 한다/배워야 한다라는 권고 때문에 억지로 읽는다기보다, 현실보다 상상의 세계가 훨씬 매력적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그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를 찾아낸 이들의 기쁨을 다루는 책들을 소개한다. 책벌레들이 꾸릴 수 있는 특별한 아카이브, 미스터리 중독자들의 ‘죽여주는’ 책들로 구성된 피투성이 목록, 너무 이른 절판의 운명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애서광들의 비망록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들을 통해, 독자와 사서와 연구자와 서점 직원과 하다못해 책 도둑에 이르기까지, 책이 구성하는 세계에서 작가만큼이나 중요한 또 다른 축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부터, A.S. 바이어트의 『소유』와 존 더닝의 『책 사냥꾼의 죽음』,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 등이 차례대로 소개된다. ‘하영 연대기’의 프랑스어 번역 출간을 맞아 리옹 추리문학축제에 초청되어 바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서미애 작가의 참관기도 흥미진진하다. 한국 미스터리/스릴러를 향한 프랑스 책벌레들의 뜨거운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글이다.
연재 기획 기사 코너에서 정은지 작가는 카르마 브라운의 『완벽한 아내를 위한 레시피』을 통해 1950년대 미국의 ‘가정 생활 프로파간다’가 ‘정성이 들어간 집밥’의 환상을 어떻게 유지시켰는지 신랄하게 드러낸다.(‘CULINARY’) 유성호 법의학자는 죽은 이의 위 내용물을 통해 사망시각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들을 소개하며, 특히 한국인의 식사 습관과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NONFICTION’) 이은의 변호사는 최근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작위에 의한 살인’의 범위와 개념을, 실제 사례와 유명 드라마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OBJECTION’) 곽재식 작가는 1959년 서울 용두동 일대에서 발견된 ‘유령 자동차’의 참극에 얽힌 뒷이야기를 자세하게 서술했다.(‘PULP’)
주목할 만한 미스터리 신간 서평 코너에선 타나 프렌치의 『페이스풀 플레이스』, 힐러리 로댐 클린턴과 루이즈 페니의 『스테이트 오브 테러』, 아니타 블랙몬의 『리슐리외 호텔 살인』, 송경혁의 『여섯 번째 2월 29일』, 니시무라 교타로의 『화려한 유괴』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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