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밀
- 저자
- 요네자와 호노부
- 역자
- 최고은
- 출판사
- 엘릭시르
- 발행일
- 2022-09-30
- 사양
- 592쪽 | 125*188 | 사륙판 변형 | 양장
- ISBN
- 9788954688536
- 분야
- 장편소설
- 수상내역
- 노벨문학상
- 정가
- 18,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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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07년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이트 밀』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데뷔 6년 만에 발표한 작품으로, 비교적 초기작에 해당한다. 그때까지 요네자와 호노부가 선보였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등의 청춘 학원 미스터리와는 결이 다른 ‘진짜 본격 미스터리’를 들고 온 것이다.
“연령과 성별 불문. 일주일 동안의 단기 아르바이트. 어떤 인문과학적 실험의 피험자. 하루 구속 시간은 24시간. 인권을 배려하며 24시간 동안 피험자를 관찰한다. 기간은 7일. 실험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외부로부터 격리한다. 구속 시간 동안 시급은 전액 지급한다.”
시급 11만 2천엔. 보통 아르바이트 비용의 100배도 넘는 금액이다. 열두 명의 참가자는 각자의 이유로 이 수상하면서도 혹할 수밖에 없는 아르바이트에 지원한다. 어떤 사람은 장난삼아, 어떤 사람은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단순히 돈이 필요해서,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시험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차를 갖고 싶어서. 의심과 궁금증을 품은 사람은 있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렇게 ‘암귀관’에 들어선 그들은 7일간의 데스 매치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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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78년 기후 현 출생. 어린 시절부터 작가를 꿈꾸었으며 중학교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가나자와 대학 문학부에 재학중일 때 인터넷 상에서 소설 사이트를 운영하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졸업 후에는 서점에서 일하며 습작을 계속하다가, 2001년 ‘고전부 시리즈’의 첫 작품인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소설 대상 영 미스터리&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4년 장편소설 『안녕 요정』으로 본격적으로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고, ‘소시민 시리즈’에 속하는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등 주로 일상 미스터리 성격을 띤 작품들을 발표했다. 2005년 처음으로 본격 미스터리 형식을 표방한 『개는 어디에』로 호평을 받았고, 2008년 밀실 트릭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인사이트 밀』을 발표하며 신본격 미스터리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1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그외 작품으로 『덧없는 양들의 축연』 『추상오단장』 『보틀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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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DAY BEFORE 009
DAY 1 051
DAY 2 136
DAY 3 159
DAY 4 190
DAY 5 329
DAY 6 423
DAY 7 508
DAY AFTER 565
해설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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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여기서부터는 부조리하고 비윤리적인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다는 분만, 앞으로 나아가주십시오.
그렇지 않으신 분은 이곳에서 떠나시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그 위험에 걸맞은 대가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높은 시급으로 모객을 해서 서로를 죽고 죽이면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는 자극적인 요소로 본격 미스터리 팬뿐 아니라 데스 게임 장르의 팬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그는, 작품 속에서 한껏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을 풀어놓는다. 이전에도 ‘고전부’ 시리즈나 ‘소시민’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본격 미스터리 작품들을 오마주해온 요네자와이지만, 『인사이트 밀』만큼 그 욕망을 실컷 해소한 작품도 없을 것이다. 7일간의 데스 매치가 이루어지는 ‘암귀관’의 기괴한 공간부터 시작해 고전 미스터리를 오마주한 갖가지 흉기와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가 본격 미스터리에 바치는 사랑 고백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역자의 말을 빌자면,『인사이트 밀』은 “본격 미스터리 형식의 집요한 반복을 통해 차이를 낳음으로써,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에 도전한 작품이다. 이러한 작가적 실험은 『인사이트 밀』 이후로 『추상오단장』, 『부러진 용골』, 최근에는 『흑뢰성』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다.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장르가 쌓아온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그 한계에 도전함으로써 장르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해설’ 중에서)
요네자와 호노부는 이 작품으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분게이슌주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올랐다. .2010년에는 일본에서 영화화되어 개봉 첫날과 둘째 날에만 2억 엔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7년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이트 밀』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데뷔 6년 만에 발표한 작품으로, 비교적 초기작에 해당한다. 그때까지 요네자와 호노부가 선보였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등의 청춘 학원 미스터리와는 결이 다른 ‘진짜 본격 미스터리’를 들고 온 것이다.
“연령과 성별 불문. 일주일 동안의 단기 아르바이트. 어떤 인문과학적 실험의 피험자. 하루 구속 시간은 24시간. 인권을 배려하며 24시간 동안 피험자를 관찰한다. 기간은 7일. 실험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외부로부터 격리한다. 구속 시간 동안 시급은 전액 지급한다.”
시급 11만 2천엔. 보통 아르바이트 비용의 100배도 넘는 금액이다. 열두 명의 참가자는 각자의 이유로 이 수상하면서도 혹할 수밖에 없는 아르바이트에 지원한다. 어떤 사람은 장난삼아, 어떤 사람은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단순히 돈이 필요해서,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시험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차를 갖고 싶어서. 의심과 궁금증을 품은 사람은 있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렇게 ‘암귀관’에 들어선 그들은 7일간의 데스 매치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