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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스의 그림자

저자
강지희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22-10-26
사양
576쪽 | 145*210 | 무선
ISBN
978-89-546-8925-0 03810
분야
평론
정가
25,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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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너지는 힘으로
영원하고 아름다운 언어가 될 것이다.”

문학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문학, 아름다움을 걷어낸 자리의 아름다움
강지희 첫 평론집

“‘대형 신인’이라는 평가에 맞춤한” “붉은 불꽃보다 더 뜨거운 파란 불꽃으로 문학을 향해 돌진”(평론가 김미현)하는 평론가 강지희의 첫 책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2008년 조선일보에 한강론이 당선되면서 비평활동을 시작한 강지희의 꼬박 15년의 기다림 끝에 도착한 귀하고도 반가운 첫 평론집이다. 한국문학장의 최전선에서 쉴 결 없이 활동해온 한 젊은 비평가의 단행본이 이제야 당도한 데는 텍스트의 수많은 결을 헤아리고 오래도록 깊이 사랑하는 작가의 고심이 자리하는 한편, 2010년대 중반부터 우리를 덮치며 범람한 ‘페미니즘 리부트’와 ‘촛불혁명’을 통과하며 “낭만주의의 껍데기가 깨어져 나간 자리에서 모든 것이 새롭게 다시 읽”(6쪽)히는 전회의 국면을 온 몸과 마음을 다해 맞이한 연유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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