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7년 연재 시작, 1억 부의 누적 발행부수!
&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 공개중!
용기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인간찬가
이것은 1세기도 넘는 세월에 걸쳐 내려오는, 디오와 죠스타 가문에 얽힌 숙연(宿緣)의 이야기…
2011년 미국. 쿠죠 죠린과 남자 친구 로메오는 드라이브중 사람을 치는 사고를 내고 만다. 악덕 변호사와 로메오의 함정에 빠진 죠린은 홀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복역하게 된다.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에 수감된 죠린은 이혼한 아버지 죠타로가 어머니에게 맡겨두었던 펜던트를 건네받는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향한 원망으로 펜던트를 던져버린 죠린. 하지만 죠린에게 신비한 힘이 깃들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수감번호 FE40536 죠린의 옥살이가 시작된다. 놀랍게도 같은 감방의 수감자 게스는 죠린이 던져버린 펜던트를 가지고 있었다. 게스의 스탠드 능력 '구구 돌즈'에 의해 몸이 작아져 탈옥 사전 조사를 강요당하던 죠린에게 흉악한 '구구 돌즈'의 실체가 닥쳐오고… 그 순간, 드디어 죠린의 스탠드가 깨어난다!
만화사(史)에 길이 남을 역사적 작품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이 작품은 이전까지 단순히 ‘힘겨루기’에 그쳤던 소년지의 격투 만화에 심리전과 트릭에 의한 ‘두뇌 싸움’을 도입함으로써 소년 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기존의 일본 만화와는 다른,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상을 보는 듯한 독특한 그림체와 더불어 한번 읽으면 뇌리에 박히는 명대사가 즐비하기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명대사들은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각종 패러디에 응용되고 있을 정도다. 또한 미스터리 영화 등에서 심리를 나타내는 효과음 등을 의성어로 시각화해 기존의 만화 연출의 틀을 깨고, 『죠죠』 시리즈 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냈다. 같은 작품의 TV애니메이션 시리즈 역시 주요 장면에서는 이 효과음을 그대로 인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다. 이렇듯 여러 방면의 실험적 요소로도 유명하지만 기본적인 골격은 소년 만화의 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오랜 시간 대중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