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브랜드별 도서 Book

빙의 신에게 몸을 빌려준 아버지

저자
린처리
역자
이기원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23-09-01
사양
300쪽 | 135*200 | 무선
ISBN
979-11-6909-139-8 03800
분야
에세이/비소설
정가
16,8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신이 된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를 기록한 딸

신이 자기 몸을 벗어나 아버지에게 들어갈 때면
아버지 몸속의 한 칸이 마치 그릇처럼
영혼의 자리를 신에게 내어주었다
신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래서 영혼과 신이 터널을 오갈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웠다
그 순간 그는 내 아버지가 아니라 신이었다

*
신에게 몸을 빌려준 아버지는 정작 자신의 운명을 점치지 못했다. 딸은 기구했던 그들의 운명을 붓끝에 피눈물이 맺히도록 꾹꾹 눌러 썼다. 미래는 백지와 같지만 글 쓰는 딸은 어떤 상황이든 받아들이며 꽉 잡은 두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미 아버지의 그늘 아래 자신만의 신을 키워냈기 때문이다._선신훙沈信宏, 『우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자

신이 물러난 후에는 피로, 무력감, 슬픔이 있었다. 신의 매개체인 아버지의 비극은 책 전체를 관통한다. 대도시의 문학 여성이 된 저자는 문자에 빙의했고 타이완 밑바닥에 있는 귀신과 신의 세계에 깊이 침투해 이를 믿을 수 없는 문학으로 폭발시켰다._저우펀링周芬伶, 『꽃동네의 여인』 저자

아버지는 신들의 통역사다. 영적인 힘에 사로잡혀 인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적을 쓴다. 딸이 글을 쓰는 것은 아버지가 부적을 쓰는 것과 같다. 그녀는 문학이라는 통로를 이용해 가족의 과거로 돌아가 성별, 종교, 애정에 대한 논쟁을 이끌어내고 신, 귀신, 하늘과 아버지에 대해 정직하고 성실하며 용기 있는 질문을 던진다._천쓰훙陳思宏, 『유령장소』 저자

이번에 저자는 막내딸로 빙의하여 큰 바다를 향해 자신의 글을 던졌다. 나도 출판이라는 정교한 과정을 따라 그 절벽에 서서 추락하고 비상하는 감정들을 함께 뒤로 던졌다. 그리고 마침내 글쓴이를, 그가 빙의해서 쓴 막내딸을 보았다. 나는 최소 10년 동안 저자의 은은한 빛을 기다려왔다. 그러나 믿음에서 믿음 이후까지의 이야기는 그 길에서의 긴 기다림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음을 보여준다._가오이펑高翊峰, 『채팅』 저자

『빙의』는 린 씨 부녀가 각자의 신을 드러내는 이야기다. 아버지는 필멸의 몸을 신에게 빌려주었고 딸이 쓴 글은 신으로 가득했다. 어릴 적부터 ‘신과 동행’하며 자란 린처리는 경건함 뒤에 숨은 사람들의 이기심을 간파했고 물에 빠진 사람들이 타인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_우샤오러吳曉樂, 『상류 아이』 저자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0870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