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5
- 저자
- 공명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23-08-30
- 사양
- 436쪽ㅣ140*210ㅣ무선
- ISBN
- 978-89-546-9455-1 07810
- 분야
- 만화
- 정가
- 25,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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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공명 작가의 따뜻한 글과 그림이 커다른 연꽃처럼 위안이 되어
삶의 고통을 피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_천계영(만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차별과 억압을 받던 ‘숙이’가 가부장제의 폐해를 딛고 일어서는 성장담이다. 앞서 출간된 1, 2권에서는 할머니의 폭력과 아버지의 냉대 속에 좌절하던 숙이가 마침내 영어라는 돌파구를 찾고, 동병상련의 친구 지민과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3, 4권에서는 남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자신은 배움의 길을 박탈당한 공순이 ‘필남’이 등장한다. 초반의 숙이는 늘 분에 가득차 있는 필남을 자신과는 다른 존재로 여기고 이상하게만 생각한다. 하지만 가족에 의해 희생당해야 했던 필남의 속사정을 알게 된 후, 그녀 또한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존재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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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2019년 3월. 제1회 장려상 수상
2019년 6월. 버프툰에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데뷔
2021년 1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단행본 출간
2022년 6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완결
2022년 10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제30회 수상
2022년 12월. 카카오페이지에서 「초록빛 아래서」 연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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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62화 입동 - 006
63화 쌀밥 - 024
64화 요조숙녀 - 044
65화 염원 - 060
66화 애원 - 078
67화 퇴마 - 096
68화 미신타파 - 114
69화 불 - 132
70화 갈꽃 1 - 152
71화 갈꽃 2 - 169
72화 촌지 - 188
73화 굴절 1 - 208
74화 굴절 2 - 228
75화 굴절 3 - 244
76화 굴절 4 – 262
77화 굴절 5 - 282
78화 피그말리온 - 304
79화 악몽 - 324
80화 자비 - 342
81화 확답 - 364
82화 역류 - 386
83화 화생 - 404
부록 숙이의 꿈 -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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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봄을 기다리는 이 땅의 딸들을 부르는 공명의 만화
제1회 <NC버프툰 글로벌웹툰스타오디션> 수상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공명 작가의 데뷔작으로, 2019년 제1회 <NC버프툰 글로벌웹툰스타오디션>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당시 ‘적절한 전개 속도로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풀어낸다’ ‘색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한다’는 심사평과 함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 수상
후 같은 해 버프툰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높은
몰입도와 독창적인 그림체로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최고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만화계는 물론 출판계의 주류로 부상했을 만큼 여성서사를 향한 독자들의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겁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역시 가부장제의 피해자인 숙이의 이야기를 강력한 흡입력으로 그려내며
주목받았다. 숙이뿐만 아니라 권례(숙이 어머니)와 미자, 이어서 나올 지민과 필남까지, 작품 속 여성들은 대부분 가부장제의 피해자이다. 각자 놓인 상황은
다르지만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핍박받거나 부당한 희생을 강요당한다. 그런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동병상련을
나누는 것은 결국 같은 여성들이다. 이후 전개에서도 숙이는 주변 여성들의 도움을 받아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나간다. 같은 상처를 가진 여성들끼리 위로하고 연대해나가는 모습에 독자들은 함께 분노하고 자신의
경험을 토로하며 열띤 지지를 보낸다.
“공명 작가의 따뜻한 글과 그림이 커다른 연꽃처럼 위안이 되어
삶의 고통을 피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_천계영(만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차별과 억압을 받던 ‘숙이’가 가부장제의 폐해를 딛고 일어서는 성장담이다. 앞서 출간된 1, 2권에서는 할머니의 폭력과 아버지의 냉대 속에 좌절하던 숙이가 마침내 영어라는 돌파구를 찾고, 동병상련의 친구 지민과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3, 4권에서는 남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자신은 배움의 길을 박탈당한 공순이 ‘필남’이 등장한다. 초반의 숙이는 늘 분에 가득차 있는 필남을 자신과는 다른 존재로 여기고 이상하게만 생각한다. 하지만 가족에 의해 희생당해야 했던 필남의 속사정을 알게 된 후, 그녀 또한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존재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