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꽃 그릇의 숲 1
- 원서명
- 青の花 器の森
- 저자
- 코다마 유키
- 역자
- 김진희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24-03-20
- 사양
- 192쪽 | 140*210 | 무선
- ISBN
- 978-89-546-9761-3 07830
- 분야
- 만화
- 정가
- 9,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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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푸르른 녹음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자기 마을 하사미―
고향인 하사미의 도자기 마을에서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아오코는 출근길에 만난 들꽃을 스케치하다 의문의 남자와 마주친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요장窯場에 새로 들어온 신입 다쓰키라는 청년. 북유럽에서 작가 활동을 했다는 그는 잘생겼지만 말이 없고 차가워 보여 왠지 가까이 가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둘은 첫 만남부터 삐걱거린다. 문양이 그려진 도자기엔 관심이 없다는 다쓰키의 말에, 문양이 그려진 하사미 도자기를 애정하는 아오코는 인생 전체를 부정당한 듯한 기분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오코는 우연히 다쓰키가 만든 도자기를 만져보게 되고, 그가 만든 그릇의 아름다운 형태에 속수무책으로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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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코다마 유키(小玉ユキ)
9월 26일 출생, A형. 2000년에 만화가로 데뷔, 2005년부터 월간『flowers』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언덕길의 아폴론』『월영 베이비(국내 미출간)』 등이 있으며 『언덕길의 아폴론』은 제57회 쇼가쿠간 만화상을 수상, 실사 영화로 제작되었다.
*출간 작품*
언덕길의 아폴론
망고의 눈물
뷰티풀 선셋
빛의 바다
백조 액추얼리
요정이 있는 정원
보석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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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제1화 003
제2화 043
제3화 079
제4화 115
제5화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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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차가운 인상의 그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봄날의 햇살 같은 그녀 곁을 자꾸만 맴돌게 된다!
설렘 가득 담은 그릇과 사랑 이야기, 순정만화 『푸른 꽃 그릇의 숲』
단편은 물론 긴 호흡의 장편에서도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던 작가 코다마 유키의 순정만화 『푸른 꽃 그릇의 숲』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일본 나가사키현의 조용한 도자기 마을 ‘하사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다. 분업을 통해 도자기를 만드는 하사미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아오코와 늘 혼자서만 도자기를 만들어왔던 도예작가 다쓰키. 이 둘은 입장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만난 날부터 부딪친다. 하지만 도자기 축제 때 선보일 미니 화병을 함께 만들며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며 점점 가까워진다.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명랑&쾌활한 아오코와 무뚝뚝하고 말수가 없어 더욱 비밀스러운 다쓰키는 성격부터 취향까지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 그런 두 사람이 도자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감정선과 삐걱대다 시나브로 합이 맞아가는 모습이 둘을 응원하게 되는 요소다. 순정만화의 바람직한 길을 제대로 밟아가는 이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소멸했던 연애세포도 살아날 것만 같다.
『푸른 꽃 그릇의 숲』에서는 도자기 이야기도 제법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다. 나가사키현의 하사미 마을에서 생산되는 도자기는 일본 내에서 하사미야끼(하사미도자기)라는 고유명사로 불리며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하사미 마을의 도자기 제작 방식과 양산 시스템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평소 도자기에 대해 알고 싶었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자기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과 애정, 직업의식 등도 엿볼 수 있어 읽고 나면 왠지 모르게 힘이 나는 기분이 든다. 부족함 없이 재미있고 어쩐지 마음이 일렁이면서 선해질 것 같은 기분까지 드는 것이 코다마 유키 작품의 특징인데, 이번 작품은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느낌이 든다.
다시 로맨스로 돌아와서,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주시라. 매번 부딪치는 두 사람의 불꽃 튀는 감정이 과연 한 그릇의 사랑으로 담길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기대가 된다.
푸르른 녹음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자기 마을 하사미―
고향인 하사미의 도자기 마을에서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아오코는 출근길에 만난 들꽃을 스케치하다 의문의 남자와 마주친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요장窯場에 새로 들어온 신입 다쓰키라는 청년. 북유럽에서 작가 활동을 했다는 그는 잘생겼지만 말이 없고 차가워 보여 왠지 가까이 가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둘은 첫 만남부터 삐걱거린다. 문양이 그려진 도자기엔 관심이 없다는 다쓰키의 말에, 문양이 그려진 하사미 도자기를 애정하는 아오코는 인생 전체를 부정당한 듯한 기분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오코는 우연히 다쓰키가 만든 도자기를 만져보게 되고, 그가 만든 그릇의 아름다운 형태에 속수무책으로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