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조선야사실록-오백년 2
- 저자
- 고우영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23-11-22
- 사양
- 220쪽ㅣ이북
- ISBN
- 978-89-546-9688-3
- 분야
- 역사, 만화
- 정가
- 7,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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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정사(正史)의 뒤안길에 숨겨진 또하나의 역사, 야사(野史)
고려의 멸망부터 조선 개국에 이르는 숨막히고 엄숙한 역사의 흐름을
고우영 특유의 해학과 재치로 풀어내다!
『조선야사실록』 은 고우영 화백이 90년대 일간지에서 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했던 장편 만화 『오백년』과 『연산군』 두 작품을 묶어 펴낸 것이다. 야사(野史)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고우영 화백의 탁월한 해학과 고전 해석을 만나 고려 멸망부터 조선 건국,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조선 초 역사의 흐름과 사회상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문학동네에서 선보이는 전자책 『조선야사실록』은 2006년 출간된 애니북스 판본에 고우영 화백의 손글씨로 만든 서체 ‘고우영체’를 입힌 것으로, 고우영 만화의 맛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길 바란다.
『오백년』 (전4권)
고려 말의 혼란에서 시작하여 조선 건국, 그리고 태평성대로 칭송받는 성종 때까지의 역사를 정사(正史)보다 더욱 현실적이고 극적인 야사(野史)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룬다. 역사책에 드러난 유명한 인물과 더불어 소시민들의 일상까지 다뤄 만화적 재미와 역사적 깊이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1991년 스포츠서울의 무삭제 연재분을 정본으로 하였으며, 신문 연재의 특징상 광고 게재로 인해 삭제되었던 부분을 복원하였다. 아울러 예일출판사에서 3권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4권으로 나눠 재작업하였다.
※ 이 책은 일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5세 이상의 구독을 권장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지도하에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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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39년 만주 본계호(本溪湖)에서 출생
1954년 피란지 부산에서 『쥐돌이』 출간으로 만화계 데뷔
1960~1970년 추동성이라는 필명으로 『아짱에』『짱구박사』 등 출간
1970~1972년 월간지 『새소년』에 「대야망」 연재
1972~1991년 일간스포츠에 『임꺽정』『수호지』『일지매』『초한지』『삼국지』『서유기』『열국지』『가루지기전』연재
1988년 『가루지기전』으로 영화감독 데뷔
1991년 스포츠서울에 『이야기조선』 연재
1993년 중국 역사탐방 후 『십팔사략』 집필
1998~2001년 스포츠투데이에 『수호지 2000』 연재
2001년 굿데이에 『수레바퀴』 연재.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
2003년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 공로상 수상
2005년 4월 25일 별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일지매』가 대한민국 100대 도서로 선정. 은관문화훈장(문화관광부) 추서
1970년대, 만화가 고우영은 한 칸 혹은 네 칸으로만 실리던 신문만화의 관례를 깨고 하루 25칸 안팎 분량의 파격적인 형식을 선보이며 신문연재만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는 단순한 고전의 해석을 넘어 당대의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유머와 해학, 과거를 현재로 불러들이는 특유의 비틀기로 그때까지 아동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만화계에 성인 독자층을 끌어들였다. 대표작인 『일지매』『수호지』『삼국지』 등은 신문 판매부수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고우영을 ‘성인용 만화’란 새 장르의 개척자로 우뚝 서게 만들었다. 또한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작품 속의 탁월한 식견과 해박한 지식은 많은 후배 작가들에게 모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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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7화. 신도시 새궁궐 009
8화. 독수리와 병아리 033
9화. 죽으면 늙어야지 061
10화. 인디언의 북소리 077
11화. 비틀리던 싸나이 105
12화. 바들바들 좁쌀영감 129
13화. 괜찮은 사나이 145
14화. 씨가 되어 익은 말 183
15화. 줄줄이 사(死)사또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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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조선야사실록』 소개
정사(正史)의 뒤안길에 숨겨진 또하나의 역사, 야사(野史)
고려의 멸망부터 조선 개국으로 이어지는 숨막히고 엄숙한 역사의 흐름을
고우영 특유의 해학과 재치로 풀어내다!
『조선야사실록』 은 고우영 화백이 90년대 스포츠서울에서 <이야기조선>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했던 장편 만화 『오백년』과 『연산군』을 묶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1991년 스포츠서울에서 처음 연재된 「오백년」은 예일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있는데, 검열로 인해 삭제되거나 신문에 연재되면서 광고에 묻혀 누락되었던 부분이 상당수 있었다. 고우영 화백의 추모 1주기에 즈음한 2006년, 문학동네의 자회사인 애니북스에서 「연산군」을 더해 누락과 훼손을 복원한 완전판을 펴내며 『조선야사실록』으로 새롭게 이름하였다.
새로 묶인 『조선야사실록』은 2005년 고우영 화백의 타계 후 최초로 출판된 장편 시리즈로, 90년대에 출간되었던 단행본에서 누락되거나 훼손된 장면을 복원한 명실상부한 ‘완전판’이다. 화백의 차남인 고성언씨(현 ㈜고우영 이사)가 표지 일러스트 및 채색을 맡아 2대에 걸친 대작업이 되었다.
『조선야사실록』은 정사(正史)가 아닌 야사(野史)에 주안점을 두어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접근한다. 특히 화백 특유의 해학과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저자의 대표작인 『삼국지』 『십팔사략』 『일지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시리즈를 구성하는 두 작품 『오백년』과 『연산군』은 시대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므로 조선왕조 초기의 흐름과 사회상, 풍습 등을 생동감 있게 읽어볼 수 있다.
2023년 문학동네에서 선보이는 전자책 『조선야사실록』은 2006년 애니북스 판본에 고우영 화백의 손글씨로 만든 서체 ‘고우영체’를 입혀 재편집한 것이다. ‘고우영체’는 고우영 화백의 손글씨를 본떠 만든 서체로, ㈜고우영 등 화백의 유족이 제작에 참여해 뜻깊다. 기존 단행본에서 저자의 손글씨가 사라져 안타까워했던 독자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줄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정사(正史)는 지루하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그 대신 그늘 속의 이야기, 즉 야사(野史)는 흥미 위주로 수정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재미가 없을 수 없다. 오백 년 동안 구전되어오던 그 이야기들을 그림 섞어 다시 만들어본다. 가끔씩 거짓말도 섞고 짓궂은 음담도 가미할 생각이다.
우리 어른들끼리 마주앉아 그 가운데 소주와 안주 놓고 낄낄거리는 식으로 하자. 과부 업어가는 대목에서는 함께 웃어주고 술 한잔 오징어다리 한 개 씹고 하자. 스님께서 파계하신 얘기를 그릴 때는 곡차 마시며 하자. 결국 그러노라면 얼큰히 취해 유쾌해지고, 오백 년 조선조의 등줄기가 그런대로 모양을 갖춰주겠지.”
_1991년 6월 스포츠서울 연재에 즈음하여, 고우영
정사(正史)의 뒤안길에 숨겨진 또하나의 역사, 야사(野史)
고려의 멸망부터 조선 개국에 이르는 숨막히고 엄숙한 역사의 흐름을
고우영 특유의 해학과 재치로 풀어내다!
『조선야사실록』 은 고우영 화백이 90년대 일간지에서 <이야기조선>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했던 장편 만화 『오백년』과 『연산군』 두 작품을 묶어 펴낸 것이다. 야사(野史)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고우영 화백의 탁월한 해학과 고전 해석을 만나 고려 멸망부터 조선 건국,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조선 초 역사의 흐름과 사회상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문학동네에서 선보이는 전자책 『조선야사실록』은 2006년 출간된 애니북스 판본에 고우영 화백의 손글씨로 만든 서체 ‘고우영체’를 입힌 것으로, 고우영 만화의 맛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길 바란다.
『오백년』 (전4권)
고려 말의 혼란에서 시작하여 조선 건국, 그리고 태평성대로 칭송받는 성종 때까지의 역사를 정사(正史)보다 더욱 현실적이고 극적인 야사(野史)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룬다. 역사책에 드러난 유명한 인물과 더불어 소시민들의 일상까지 다뤄 만화적 재미와 역사적 깊이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1991년 스포츠서울의 무삭제 연재분을 정본으로 하였으며, 신문 연재의 특징상 광고 게재로 인해 삭제되었던 부분을 복원하였다. 아울러 예일출판사에서 3권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4권으로 나눠 재작업하였다.
※ 이 책은 일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5세 이상의 구독을 권장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지도하에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