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수프
- 저자
- 하야시바라 다마에
- 저자2
- 미즈노 지로 그림
- 역자
- 정미영 옮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1-02-09
- 사양
- 32쪽 | 양장 218×250
- ISBN
- 89-8281-357-8
- 분야
- 4~8세 그림책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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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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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덜어도 덜어도 끝이 없는 할머니의 수프!
할머니는 깊은 산 속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은 크리스마스날 밤.
할머니는 날이 어두워질 무렵 수프를 끓입니다. 그 때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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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일본 히로시마 현 오노미치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동 문화 모임 회원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바람의 아이 푸』 『핀 짱 시리즈』 『로크 씨의 신기한 집 지키기』 『내일 모레의 아유코』 『그림 연극의 핫케이크를 먹으러 가다』 『로크 씨와 오믈렛』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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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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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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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도 덜어도 끝이 없는 할머니의 수프!
할머니는 깊은 산 속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은 크리스마스날 밤. 할머니는 날이 어두워질 무렵 수프를 끓입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산 속이니 수프를 많이 끓일 필요도 없었습니다. 작은 냄비에 담긴 수프는 접시 하나를 채우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그 때 문 밖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똑! 똑! 똑! 눈밭으로 변해 버린 산 속에서 먹이를 찾지 못한 토끼였습니다. 할머니는 토끼를 반갑게 맞으며 수프를 나눠 줍니다. 조금 뒤 또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디선가 수프 냄새를 맡고 찾아온 여우였습니다. 순간, 토끼는 당황해 합니다. 수프가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할머니는 토끼를 달랩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토끼의 접시에서 수프를 조금씩 덜어 여우에게 나눠 줍니다. 똑! 똑! 똑! 이번엔 추위에 지친 곰이 찾아옵니다. 이번엔 여우가 뛰어나와 곰을 가로막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반갑게 곰을 맞이하며 할머니와 토끼와, 여우의 접시에서 수프를 조금씩 덜어 곰에게 나눠 줍니다. 똑! 똑! 똑! 이젠 숲 속의 동물 친구들이 모두 모여들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토끼도 여우도 곰도 찾아오는 동물들을 가로막지 않습니다. 그 대신 "할머니 수프는 신기한 수프" 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할머니가 끓인 수프는 아무리 많은 사람이 찾아와 나눠 먹어도 줄지 않기 때문이죠. 밤새 내린 눈은 온 산을 뒤덮었고 크리스마스 종소리는 산 속 깊이 멀리멀리 울려 퍼집니다.
따뜻한 그림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축제와 기념일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는 온 세상 사람들이 함께 축복하고 기쁨을 나누는 날입니다. 어린이책 가운데 크리스마스에 관한 책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기쁨과 사랑과 행복으로 충만한 크리스마스날에 나눔의 기쁨을 일깨워 주는 책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실 할머니의 수프는 신기한 수프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할머니의 수프가 신기한 건 덜어도 덜어도 양이 줄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잊고 지냈던 나눔의 기쁨을 일깨워 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할머니의 수프』의 글과 그림은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할머니의 모습은 코걸이 안경과 주름살 하나까지 할머니의 따뜻하고 인자한 성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들의 작고 귀여운 모습은 꼭 안아 주고 싶을 만큼 정감이 갑니다.
그린이 미즈노 지로
일본 동경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와바타 그림 학교와 고세이하 미술 연구소에서 공부했고, 일본 아동 출판 미술가 연맹 소속 작가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잇순보시 』 『까마귀 까만이』 『안에 있는 건 누구야?』 『폰타의 자동판매기』 『요사쿠돈하고 새 신부』 『많아진 도시락』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정미영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습니다. 역서로는 『당신의 가격은 얼마인가?』 『그의 애정의 가격은 얼마일까?』 『우리 두 사람의 가격은 얼마일까?』 등이 있습니다.
덜어도 덜어도 끝이 없는 할머니의 수프!
할머니는 깊은 산 속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은 크리스마스날 밤.
할머니는 날이 어두워질 무렵 수프를 끓입니다.
그 때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