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 저자
- 조나 윈터
- 저자2
- 아나 후안
- 역자
- 박미나 옮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2-12-24
- 사양
- 40쪽 | 256×221
- ISBN
- 89-8281-598-8 73840
- 분야
- 4~8세 그림책, 어른도 함께 읽는 책
- 정가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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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절제된 시적 언어로 고난에 찬 프리다의 어린 시절을 묘사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절묘하면서도 볼거리가 풍성한 일러스트로 프리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였다.
- 아마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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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인이자 화가이며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벽화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전기 『디에고』,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에 관한 책 『프리다』가 있다. ´뉴욕타임스´는 『프리다』에 대해 "칭송할 만한 위대한 성취"라며 극찬했다. 지금은 미국 피츠버그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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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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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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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로 절룩거리는 다리, 쇠막대기가 척추를 뚫는 아픔을 감당해야 했던 뜻밖의 교통사고, 골수이식의 부작용으로 이어진 수십 차례의 대수술, 평생에 걸친 사랑과 배신, 그리고 임신과 유산. 신화가 되어버린 20세기 최고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하지만 정작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고통과 시련으로 얼룩진 삶이 아니라, 그것을 딛고 일어선 그녀의 불꽃 같은 의지와 예술혼이었다. 신체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살아 번득이는 이념을 열정의 붓으로 그려낸 프리다. 외로움과 고통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완성한 프리다 칼로의 삶을 조명한 그림책 『프리다』가 나왔다.
최근 소설 및 영화(안토니오 반데라스, 애슐리 주드 주연. 국내 개봉 예정)로 제작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프리다의 전기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프리다의 불꽃 같은 삶
멕시코의 작은 마을 코요아칸에서 태어난 프리다는 아버지로부터 사진과 그림을 배우며 어린 시절을 보낸다. 소아마비를 앓고 침대에 누워 지냈던 일이 많았던 프리다의 유일한 친구는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또 한 명의 프리다. 그녀가 슬픔을 이기도록 도와주고 위로해 준 것은 바로 그림이었다. 계속되는 그림 공부와 학교 생활. 그러나 끔찍한 교통사고가 또 한 번 프리다를 불운과 절망의 끝으로 내몬다. 프리다는 붓을 놓지 않는다. 울고 싶을 때는 우는 모습을 그렸고, 깁스를 하고 있을 때는 깁스에 그림을 그렸다. 누워 있어야만 하는 프리다에게 그림의 소재는 한정되어 있었고, 그래서 그녀의 그림은 늘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프리다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는 기적과도 같은 그녀의 삶과 함께 20세기의 신화로 남아 있다.
시적인 문장과 강렬한 그림으로 되살린 프리다 칼로
이 책을 쓰고, 그리고, 옮긴 이들은 미술을 전공했거나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술가들이다. 프리다가 내 삶을 바꾸어 놓았다고 말할 정도로 프리다의 그림과 삶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그림책은 탄생할 수 있었다. 프리다가 자신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듯, 『프리다』가 어린이들에게도 오랜 울림으로 남는 그림책이 되길 바란다고 이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화가이자 시인인 조나 윈터는 파란만장하면서도 기적 같은 프리다의 일생을 절제된 언어로 담아냈다. 프리다의 삶과 예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자아는 그림책 『프리다』에서 이름이 같은 상상 속 친구로 표현된다. 아버지로부터 사진과 그림을 배우던 시절, 학교 생활과 불의의 교통사고, 그리고 프리다를 절망의 나락에서 구해 준 그림에 대한 열정과 불굴의 의지는 별다른 수식 없이 담백한 문체로 그려져 더욱 감동을 준다.
프리다의 강렬한 화풍을 감각적이고 환상적으로 되살려 놓은 아나 후안의 일러스트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 프리다에게 온 세상이나 다름없었던 멕시코의 이색적인 풍경,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프리다의 정신 세계를 표현한 그림 한컷 한컷에서 그의 감각과 재치가 유감없이 발휘된다. 특히, 프리다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되곤 했던 멕시코의 자연과 민속품을 상징화한 아이콘들이 그림 구석구석에 숨어 있어 보는 즐거움을 준다. 끔찍한 사고 후 오랫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시절의 프리다를 묘사한 컷은 압권이다. 프리다는 어둠과 가시 덤불 속에 갇혀 있고, 가시 덤불을 키운 나무의 뿌리는 땅 속 깊이 박혀 있어 그 고통의 크기를 짐작하게 한다. 어둠을 간신히 밀어낸 달도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가시 덤불 속의 프리다만이 온화한 표정으로 스스로를 어루만진다. 이 한 컷의 그림은 프리다의 예술과 삶을 통째로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전달해 준다.
책 뒤편에는 이야기 속에 미처 담지 못한 프리다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프리다의 작품 네 점을 실어 전기 그림책으로서의 충실함을 더했다.
그린이 아나 후안
책이나 잡지 표지, 앨범 재킷, 포스터 등에 재치 있고 환상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갤러리에서 주는 The Premio Estil de Pintura 상을 받았다. 『프리다』는 아나 후안이 그린 첫 번째 어린이책이다.
옮긴이 박미나
미국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돌아와서 쌈지 스페이스 4기 작가로 활동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절제된 시적 언어로 고난에 찬 프리다의 어린 시절을 묘사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절묘하면서도 볼거리가 풍성한 일러스트로 프리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였다.
- 아마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