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애벌레 요술 손가방 4
- 저자
- 조 로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5-08-15
- 사양
- 12쪽 | 146×146
- ISBN
- 89-8281-956-8
- 분야
- 0~3세 그림책
- 정가
-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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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손바닥만 한 손가방 안에는 어떤 재미가 숨어 있을까요? 애벌래와 함께 여러 곤충 친구들을 만나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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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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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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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보는 책에서 갖고 노는 책으로!
옹알거리던 아이가 띄엄띄엄 말을 하게 되면 한 마디라도 더 예쁜 말을 깨우쳐 주려고 좋은 책을 찾게 되고, 뒤뚱뒤뚱 방 안을 활보하게 되면 재미있는 장난감을 사 주고 싶어지지요. 그런데 책도 되고 재미있는 장난감도 되는 책은 어디 없을까요?
이런 바람에 꼭 맞는 책이 있답니다. 어른 손바닥만 한 아담한 크기에 손잡이가 달려 있는 손가방 모양의 책이지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언어발달을 도와주는 재미있는 책인 동시에,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요술 같은 장난감도 됩니다. 가벼워서 아이들이 들고 다니며 항상 곁에 둘 수 있고, 벨크로 테이프(찍찍이)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책장은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런데 가방이 너무 작아서 별다른 게 들어있지 않을 것 같다고요? 겉보기에는 보통 책과 다를 게 없어서 요술이 펼쳐질 것 같지 않다고요? 놀랄 준비가 되었다면, 요술 손가방을 하나하나 열어 보기로 해요.
손가방에 담긴 동물농장!『음매음매 소』
램프의 요정처럼 몸집이 커다란 것이 작은 것 안에 숨어 있다면 요술처럼 신기하고 재미있겠지요? 그렇다면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곤충이 커다란 몸집으로 변해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콩알만 한 꿀벌이 어른 주먹보다 더 커져서 윙윙거리며 튀어나온다면 그것 또한 신기한 요술 같겠지요? 마치 거인나라에 온 걸리버와 같은 느낌일 거예요. 요술 손가방 안에서 달팽이는 집채만 한 집을 이고 지나가고, 이슬이 맺혀야 겨우 보일까 말까한 거미줄은 굵은 털실처럼 확대됩니다. 커다란 거미는 그 거미줄을 타고 스르르륵 내려오지요.
아름답고 싱그러운 자연 속에, 눈높이를 낮춰야만 만날 수 있는 작은 곤충들이 있습니다. 달팽이를 만나기 위해서는 느릿느릿 달팽이의 시간을 이해해야 하고, 윙윙윙 꿀벌을 만나기 위해서는 꿀벌의 부지런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곤충을 마주치기 힘든 아이들에게 요술 손가방 속 경이로운 곤충의 세계를 만나게 해 주세요. 책장을 넘기는 순간, 우리는 이미 곤충 세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손바닥만 한 손가방 안에는 어떤 재미가 숨어 있을까요? 애벌래와 함께 여러 곤충 친구들을 만나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