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아웃 (보름달문고 22)
- 저자
- 이중현
- 저자2
- 전병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7-08-30
- 사양
- 153*220 192쪽
- ISBN
- 978-89-546-0367-6
- 분야
- 5-6학년 동화, 보름달문고
- 정가
- 9,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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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힘껏 방망이를 날려 봐.
경섭이처럼 힘차게.
다 덤벼!!!!! 다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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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글쓴이 이중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안동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1987년 『소설문학』 신인상을 받고 시인이자 동화 작가로 활동 중이다. 시집 『물끄러미 바라본 세상』 『아침 교실에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교육도서 『아무도 꼴찌로 태어나지 않는다』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어린이책 『나의 비밀 친구』 『아빠 짝꿍』 『여울각시』를 썼다.
그린이 전병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출판미술가협회와 다비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멍깨비와 밥할머니』 『열세 번째 민주의 방』 『불가사리 꼬마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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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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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난 늘 이 모양이야.
축구 대표팀에서 탈락되고
좋아하는 아이한테 차이고
숙제 안 한 거 나만 걸리고…….
왜 이렇게 난 아웃 인생인 거야!
힘껏 방망이를 날려 봐.
경섭이처럼 힘차게.
다 덤벼!!!!! 다 덤벼!!!!!
네 편의 단편이 실린 고학년을 위한 창작동화집이다. 시인이자 동화작가, 교사, 교육혁신위원회 위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오랜 기간 걸쳐 쓴 작품들을 모았다. 빗나간 자식 사랑과 욕심, 그로 인해 상처받은 야구 선수 지망생의 이야기를 다룬 「삼진아웃」,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와 자녀의 반목과 화해를 그린 「아빠는 천연기념물」,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판타지 형식으로 도모한 「대홍수」, 소년 소녀의 미묘한 감정을 전면에 펼쳐 놓으면서 고향을 지키는 사람과 고향을 떠난 사람 사이의 갈등, 도시 아이들과 농촌 아이들의 우정을 교차시킨 「아우라지 처녀」가 담겨 있다. 표면적으로는 각기 다른 소재와 주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밑바탕에는 거리를 좁히기 힘든 두 대립쌍간의 공생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고 있다. 결국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해와 화해다.
「삼진아웃」-“나를 향한 그 모든 야유에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두르겠어.”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가는 경섭이에게 아빠는 자신의 어릴 적 꿈인 야구 선수를 강요한다. 소질도 없는 데다 의지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경섭이는 아빠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야구단에 입단한다. 하지만 걸핏하면 삼진아웃에 그나마 잘 쳤다고 생각하면 병살타다. 객석이 떠나가라 소리지르는 관중들의 환호는 남의 이야기이다. 동급생들의 조롱과 무시를 받으면서도 아빠 때문에 야구단을 그만두지도 못하는 경섭이게 병살타보다 더 창피하고 삼진아웃보다 더 다리를 휘청거리게 만든 사건이 일어난다. 경섭이는 그 치욕스러움, 모든 야유와 굴레를 한 번에 날려버리기라도 하듯 마지막 방망이를 멋지게 휘두른다. 공은 허공으로 죽죽 뻗어나가 멋진 포물선을 그리며 경섭이의 마지막이자 처음인 홈런을 예고한다.
「아빠는 천연기념물」-“아빠는 내 마음을 너무 몰라 줘”
“내가 어릴 땐 말이야.”로 시작하는 아빠의 훈계. 요즘 아이들이 뭘 입고 뭘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 때문에 승연이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흔한 컴퓨터도 없고, 머리 염색은 꿈도 꾸지 못한다. 점점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는 것만 같은 불안함을 느끼며 소연이는 아빠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반항을 하면 할수록 아빠 등이 더 굽어 보이고 작아 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승연이와 아빠는 소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대홍수」-“사람은 하늘의 가르침은 잊은 지 오래다.”
계속된 장마로 여기저기서 울음소리와 욕설, 폭력이 끊이지 않는다. 밤마다 고열과 이상한 꿈에 시달리던 윤미는 꿈 속에서 마고 여신을 만난다. 여신은 홍수를 물리치려면 구원의 징표를 통해 사람들이 하늘의 뜻을 한마음으로 받들어야 한다고 일러 준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이 세상 처음의 숫자인 비밀의 숫자를 풀어 내야 한다. 마고 여신이 비밀의 숫자를 통해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대홍수의 재앙은 결국 인간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며, 무너진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은 사람들의 의지가 하나로 모여 자연과의 공생을 도모할 때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이다.
「아우라지 처녀」-“어떻게든 맺힌 건 풀어야지.”
친구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서울로 떠난 한울이 아빠가 다시 고향을 찾았을 때 고향은 이미 예전 모습이 아니었다. 친구와 화해를 하고 싶어 여러 번 손을 내밀지만 한번 벌어진 틈은 좀체로 좁힐 수 없을 만큼 어긋나 있다. 한편 한울이는 아우라지 처녀의 전설이 깃든 아버지의 고향 정선에서 지선이란 아이를 만나 설렘을 느낀다. 하지만 지선이를 좋아하고 있는 또다른 아이 철민이가 한울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결국 매듭을 풀지 못한 채 내년에 또 오겠다는 결심을 하며 서울로 향하는 한울이와 아버지. 한울이 아버지는 내년에 어떤 모습으로 친구와 화해를 시도할까. 또 한울이는 철민이와 어떻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 나갈까?
글쓴이 이중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안동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1987년 『소설문학』 신인상을 받고 시인이자 동화 작가로 활동 중이다. 시집 『물끄러미 바라본 세상』 『아침 교실에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교육도서 『아무도 꼴찌로 태어나지 않는다』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어린이책 『나의 비밀 친구』 『아빠 짝꿍』 『여울각시』를 썼다.
그린이 전병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출판미술가협회와 다비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멍깨비와 밥할머니』 『열세 번째 민주의 방』 『불가사리 꼬마별』 등이 있다.
힘껏 방망이를 날려 봐.
경섭이처럼 힘차게.
다 덤벼!!!!! 다 덤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