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 씨가 진짜 엄마? (반달문고 24)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
- 저자
- 김진경
- 저자2
- 이형진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8-06-27
- 사양
- 170*220 | 136쪽
- ISBN
- 978-89-546-0604-2
- 분야
- 3-4학년 동화, 반달문고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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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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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형 판타지 동화의 걸작 "고양이 학교" 시리즈가 11권을 끝으로 완결되었다. 많은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 주기라도 하듯, 작가 김진경이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 연작 시리즈명은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다. "고양이 학교"와 달리 각 권의 주제와 주인공이 모두 다른, 판타지라는 형식만을 공유하는 연작 동화로 집필될 예정이다.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 그 첫 번째 작품은 『길자 씨가 진짜 엄마?』다. 주인공 "유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갖지 못한 아이로, 늘 쌀쌀맞은 엄마를 보며 "우리 엄마는 가짜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어느 날, 가장 가까운 존재인 고양이 "네오"가 홀연히 지하철역으로 들어간다. 유리는 네오를 쫓아 지하철, 그리고 낯선 세계로 발을 딛게 되는데……. 유리가 떠난 환상세계는 바로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 그곳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때론 섬뜩하게, 때론 가슴 찡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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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국어 교사 생활을 하며 시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1985년 교육 개혁을 부르짖은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해직과 옥고를 치렀다. 1989년에는 초대 정책실장으로 전교조 창립을 주도했고, 15년의 해직 기간에도 아이들에게 현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한 출판, 저술 등 교육 민주화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한국 최초의 판타지 연작 동화인 "고양이 학교" 시리즈는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폴란드 등에 수출되었으며 프랑스 독자가 뽑은 아동청소년 문학상 앵코륍티블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시집 『갈문리의 아이들』『슬픔의 힘』, 소설 "그림자 전쟁" 시리즈,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굿바이 미스터 하필』, 동화 『거울 옷을 입은 아이들』『종이옷을 입은 사람』『뿔, 뿔, 두꺼비 뿔』, 교육 에세이 『유령에게 말 걸기』(공저) 등 다양한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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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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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는 무시해도 좋은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계의 반쪽입니다.
그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은 우리의 반쪽을 찾는 여행이고,
우리의 반쪽을 찾아 우리가 온전해지기 위한 여행입니다._김진경
"고양이 학교" 김진경의 새로운 연작 판타지, 그 첫 번째 여행
한국형 판타지 동화의 걸작 "고양이 학교" 시리즈가 11권을 끝으로 완결되었다. 많은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 주기라도 하듯, 작가 김진경이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 연작 시리즈명은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다. "고양이 학교"와 달리 각 권의 주제와 주인공이 모두 다른, 판타지라는 형식만을 공유하는 연작 동화로 집필될 예정이다.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 그 첫 번째 작품은 『길자 씨가 진짜 엄마?』다. 주인공 "유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갖지 못한 아이로, 늘 쌀쌀맞은 엄마를 보며 "우리 엄마는 가짜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어느 날, 가장 가까운 존재인 고양이 "네오"가 홀연히 지하철역으로 들어간다. 유리는 네오를 쫓아 지하철, 그리고 낯선 세계로 발을 딛게 되는데……. 유리가 떠난 환상세계는 바로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 그곳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때론 섬뜩하게, 때론 가슴 찡하게 펼쳐진다.
신화적 상상력과 상징적 표현으로 빚은 색다른 동화
긴 여행을 끝마친 유리는 새끼 고양이를 안고 현실로 돌아온다. 늘 함께하던 늙은 고양이 네오는 이제 없지만, 또 다른 네오가 유리의 곁을 지켜 줄 것이다. 새 생명이 안겨 주는 희망의 불씨 속에서 유리는 엄마의 대한 사랑과 믿음을 되찾는다. 이 작품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교감을 나누고, 강을 오가며 새 생명을 얻고, 잃어버렸던 것들을 되찾고……. 신화적 상상력은 많은 상징성을 담고 있어 해석 역시 풍부해진다.
작가 김진경은 이번 작품, 더 나아가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라는 시리즈 기획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또한 여느 판타지 동화처럼 단순히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모험을 통한 회복의 이야기로 확장해 나간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몽환적인 그림들
화가 이형진은 이번 작업에서 뛰어난 상상력과 다양한 감정 표현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독자들을 다소 불편하게 만드는 낯설면서도 불친절한 그림을 선보이는 게 이번 작업의 목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기법 역시 여러 가지가 혼합되어 있다. 크로키와 같은 그림부터 추상적인 면을 강조해서 그린 수채화, 갖은 모양의 종이와 사진 등을 붙이고 그 위에 펜으로 그림을 그린 콜라주까지 다양화 기법이 담겨 있다. 마치 의식의 흐름처럼 화가의 느낌대로 장면이 표현된다. 때로는 신비하게, 때로는 우울하게, 때로는 익살스럽게. 이러한 이형진의 그림은 몇 번을 곱씹어 본 뒤에야 그 숨겨진 의미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몽환적이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이것이 바로 이형진 그림의, 더 나아가 이 작품 전체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글쓴이 김진경
동화 작가이자 시인. 우리나라 첫 연작 판타지 동화인 "고양이 학교" 1부로 프랑스 아동 · 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륍티블상을 받았다. 우리 정서에 맞는 한국적 판타지 동화를 쓰기 위해 신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시집 『갈문리의 아이들』 『슬픔의 힘』 등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고양이 학교" 시리즈, 『종이옷을 입은 사람』 『북 치는 꼬마 용사』 『목수들의 전쟁』 『조롱조롱 조롱박』 등이 있다.
그린이 이형진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다. 요즈음은 그림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고양이』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자존심』 『내 얼룩무늬 못 봤니?』 『멍청이』 『안녕, 스퐁나무』 『혹부리 할아버지』 등이 있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끝지』 『비단 치마』 『명애와 다래』, "안녕?" 시리즈 등이 있다.
한국형 판타지 동화의 걸작 "고양이 학교" 시리즈가 11권을 끝으로 완결되었다. 많은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 주기라도 하듯, 작가 김진경이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 연작 시리즈명은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다. "고양이 학교"와 달리 각 권의 주제와 주인공이 모두 다른, 판타지라는 형식만을 공유하는 연작 동화로 집필될 예정이다.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 그 첫 번째 작품은 『길자 씨가 진짜 엄마?』다. 주인공 "유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갖지 못한 아이로, 늘 쌀쌀맞은 엄마를 보며 "우리 엄마는 가짜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어느 날, 가장 가까운 존재인 고양이 "네오"가 홀연히 지하철역으로 들어간다. 유리는 네오를 쫓아 지하철, 그리고 낯선 세계로 발을 딛게 되는데……. 유리가 떠난 환상세계는 바로 잃어버린 것들의 도시! 그곳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때론 섬뜩하게, 때론 가슴 찡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