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디- 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
- 저자
- 정연식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3-09-05
- 사양
- 153*215
- ISBN
- 89-89749-39-5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9,500원
-
도서소개
일상의 위대함
잔잔한 웃음의 향연
통쾌한 반전의 묘미를 담은 생활만화!
자칫 재미없고 하찮게 여겨지기 쉬운 우리의 일상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밀조밀하게 포착한 정연식의『또디-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 2001년부터 일간스포츠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또디」는, 작가의 분신인 이팔육과 그의 아내 백숙 여사 그리고 그들이 키우는 신비의 푸들 강아지 또디, 평범한 소시민 천진한과 그의 아내 영희, 동생 천진표와 그가 사랑하는 여인 하세유, 조직의 보스 정육점과 사심이, 다양한 배역으로 중년의 아픔을 대변하는 구석진등 우리 시대의 보통 사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일상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그리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읽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만화의 건강성이라 할 수 있겠다.
2003년 가을의 문턱에서, 이번에는 그가 우리한테 사랑을 캡처해준다. 하나는 웃고, 하나는 울고, 하나는 화내는 저 추억의 못난이 삼형제 인형처럼, 우리를 웃고 울리고 화나게 만드는 바로 그 사랑.
어느 누가 사랑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겪어 보라 했듯, 이 책의 구성도 서로의 만남에서 완성으로 끝나는 Summer, Autumn, Winter, and Spring으로 묶었다.
우리가 만화를 통해 자신을 꽉 채우려고 하면 작가는 마음을 좀 비워보자고 옆구리를 찌르고, 우리가 슬렁슬렁 인생을 살아보자고 만화를 집어들면 불쑥 다가와 정신 차리라고 어깨를 꼬집는다. 지금, 내 몸은 온통 붉은 멍투성이다. 그러나 그래도 기분 좋다. 결코 또디를 탓하지는 않겠다??
이런 안도현 시인의 말처럼 작가 자신은 기가 막힌 발상이라 빠득빠득 우기지만, 자질구레한 일상 속에서 기가 막힌 삶의 아름다움과 묘미 를 발견해내는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은 만화적 재미를 뛰어넘는다.
한 컷, 한 컷 공감대 넘치는 이야기들로 보는 이로 하여금 연신 웃음 짓게 만들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통쾌한 반전으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도 묘미다.
그들의 사랑이란…
결혼 5년차로 권태기에 접어든 이팔육과 백숙 여사가 보여주는 ??부부지애??란… 남편 앞에서 엄지발가락으로 TV 채널 돌리고, 바지 바깥으로 남편 트렁크 팬티 삐져나오게 입어도 아무렇지 않지만, 물 마시고 싶은 타이밍까지 같을 정도로 서로 한 몸이 되는 것.
백수 천진표와 하세유 커플이 보여주는 이 시대 청춘남녀의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리 백수일지라도 열관리기사(식당종업원)라 말해줄 줄 알고, 가족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꿋꿋이 버텨주고, 이별의 아픔 속에서도 그만을 생각하는 것.
천하의 조직 보스 정육점의 사랑은…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말 한 마디 못하고 얼굴만 붉히는 것.
유들유들한 중년 남성 구석진의 사랑은 … 아내가 친정가면 오 해피 데이!를 연발하고, 아내의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
이 모든 인간들의 사랑을 지켜보며 가소롭게 비웃고 있는 위대한 강아지 또디의 사랑은…??개팔자 상팔자! 신이시여, 이대로 살다 죽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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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7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다 3학년 때 산업디자인과로 편입했다. 졸업 후 광고, 출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가 서울로 와서 CF 감독으로 변신했다.
1999년 국민일보 만화공모전에 입상하면서 만화와 인연을 맺어, 스포츠신문에 또디를 연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과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종교처럼 믿고 의지하는 아내와 4개월된 예쁜 딸 시연이, 그리고 또디의 실제 모델인 강아지 재롱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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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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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일상의 위대함
잔잔한 웃음의 향연
통쾌한 반전의 묘미를 담은 생활만화!
자칫 재미없고 하찮게 여겨지기 쉬운 우리의 일상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밀조밀하게 포착한 정연식의『또디-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 2001년부터 일간스포츠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또디」는, 작가의 분신인 이팔육과 그의 아내 백숙 여사 그리고 그들이 키우는 신비의 푸들 강아지 또디, 평범한 소시민 천진한과 그의 아내 영희, 동생 천진표와 그가 사랑하는 여인 하세유, 조직의 보스 정육점과 사심이, 다양한 배역으로 중년의 아픔을 대변하는 구석진등 우리 시대의 보통 사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일상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그리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읽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만화의 건강성이라 할 수 있겠다.
2003년 가을의 문턱에서, 이번에는 그가 우리한테 사랑을 캡처해준다. 하나는 웃고, 하나는 울고, 하나는 화내는 저 추억의 못난이 삼형제 인형처럼, 우리를 웃고 울리고 화나게 만드는 바로 그 사랑.
어느 누가 사랑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겪어 보라 했듯, 이 책의 구성도 서로의 만남에서 완성으로 끝나는 Summer, Autumn, Winter, and Spring으로 묶었다.
우리가 만화를 통해 자신을 꽉 채우려고 하면 작가는 마음을 좀 비워보자고 옆구리를 찌르고, 우리가 슬렁슬렁 인생을 살아보자고 만화를 집어들면 불쑥 다가와 정신 차리라고 어깨를 꼬집는다. 지금, 내 몸은 온통 붉은 멍투성이다. 그러나 그래도 기분 좋다. 결코 또디를 탓하지는 않겠다??
이런 안도현 시인의 말처럼 작가 자신은 기가 막힌 발상이라 빠득빠득 우기지만, 자질구레한 일상 속에서 기가 막힌 삶의 아름다움과 묘미 를 발견해내는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은 만화적 재미를 뛰어넘는다.
한 컷, 한 컷 공감대 넘치는 이야기들로 보는 이로 하여금 연신 웃음 짓게 만들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통쾌한 반전으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도 묘미다.
그들의 사랑이란…
결혼 5년차로 권태기에 접어든 이팔육과 백숙 여사가 보여주는 ??부부지애??란… 남편 앞에서 엄지발가락으로 TV 채널 돌리고, 바지 바깥으로 남편 트렁크 팬티 삐져나오게 입어도 아무렇지 않지만, 물 마시고 싶은 타이밍까지 같을 정도로 서로 한 몸이 되는 것.
백수 천진표와 하세유 커플이 보여주는 이 시대 청춘남녀의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리 백수일지라도 열관리기사(식당종업원)라 말해줄 줄 알고, 가족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꿋꿋이 버텨주고, 이별의 아픔 속에서도 그만을 생각하는 것.
천하의 조직 보스 정육점의 사랑은…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말 한 마디 못하고 얼굴만 붉히는 것.
유들유들한 중년 남성 구석진의 사랑은 … 아내가 친정가면 오 해피 데이!를 연발하고, 아내의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
이 모든 인간들의 사랑을 지켜보며 가소롭게 비웃고 있는 위대한 강아지 또디의 사랑은…??개팔자 상팔자! 신이시여, 이대로 살다 죽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