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T 삶에 실패하셨습니까? 죽음에는 성공하십시오!
- 원서명
- EXIT
-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역자
- 임헌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3-01-28
- 사양
- 215*290
- ISBN
- 89-89749-22-0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13,8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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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베르베르가 대학생이었던 시절부터 기획했던 시나리오가 20년 만에 만화로 부활했다.
과학소설의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그가 그려내는 이야기들은 음모와 개연성이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죽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죽을 것인가?
젊은 미모의 비디오 게임잡지 기자 아망딘은 일자리와 남자 친구, 그리고 아파트를
같은 날 모두 잃고 만다. 낙심한 그녀는 자살을 결심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거리에서 "사는 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당신을 도와드립니다.
SOS 우울"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보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EXIT를 발견한다.
EXIT는 그녀가 다른 누군가를 죽인다면 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제안한다.
2만5천명의 살인 게임을 수락한 아망딘은 곧 자신이 빠져나올 수 없는 비상구로
발을 들여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중세에서나 있을 법한 살인 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에스페랑디유 백작의 성에서
필사의 탈출을 한 아망딘, 하지만 가는 곳마다 EXIT의 감시망이 거미줄처럼 퍼져 있다.
아망딘은 어떻게 EXIT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법 위에 군림하는 살인 기계 EXIT에
숨겨진 음모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베르베르가 그간 소설에서 보여준 특유의 치밀한 구성과 묘사는 곧바로 만화의 컷과 컷,
그리고 대사가 되고, 여기에 스릴러 만화 『도크21』시리즈를 그렸던 알랭 무니에르와
『불사신』『바퀴』 등을 그린 에릭 퓌에크의 화려한 그림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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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개미』『뇌』의 작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르베르는 1961년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일곱 살 때 처음으로
소설을 썼으며, 1978년 고등학생이었을 때 『개미』의 집필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 『유포리』를 발행하였다.
이때 기획했던 만화가 바로 『Exit』이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 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오다가, 1991년 1백20여 회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만화에 오랫동안 깊은 애정을 가져온 베르나르는 고틀리, 고생, 가리 라르송의
팬이었으며, 과학소설과 함께 만화는 그의 가장 중요한 관심영역의 하나였다.
『개미』도 애초에는 만화 시나리오로 기획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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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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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EXIT는 자살 사이트에 대한 이야기지만, 자살을 선동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리멸렬한 삶 속에서 죽음으로 내몰리는 현대인의 고독과 좌절, 과학문명에 대한
두려움이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 통신망을 타고 바이러스처럼 삶 속에 틈입하는
EXIT의 타깃은 병들고 나약한 자, 삶에 절망한 자들이다. 잃을 것이 없는 이들로 하여금
서로 죽이도록 부추기면서, EXIT는 순식간에 사회 속으로 퍼져나간다.
자살 사이트의 병리적 현상을 현대 사회 조직의 거대한 음모로 절묘하게 분석하고 있는
EXIT는 한순간 자살의 유혹을 느낀 현대인에게 비수와 같은 경종을 울리게 될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버지들의 아버지』『뇌』와 같은 소설을 통해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문제를 다루어왔다. EXIT에서도 그는
영웅적인 주인공 아망딘을 통해, 죽음의 동기와 삶의 의지에 대한 광범위한 주제를
‘자살 사이트’라고 하는 현대적 병리현상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만화라고 하는 가장 역동적인 시각적 형식과
잘 버무려져 순식간에 읽어나갈 수 있다. 베르베르의 복잡하게 얽힌 플롯를 다루는
묘미를 즐기는 독자들이라면 잡는 순간 손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베르베르가 대학생이었던 시절부터 기획했던 시나리오가 20년 만에 만화로 부활했다.
과학소설의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그가 그려내는 이야기들은 음모와 개연성이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죽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죽을 것인가?
젊은 미모의 비디오 게임잡지 기자 아망딘은 일자리와 남자 친구, 그리고 아파트를
같은 날 모두 잃고 만다. 낙심한 그녀는 자살을 결심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거리에서 "사는 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당신을 도와드립니다.
SOS 우울"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보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EXIT를 발견한다.
EXIT는 그녀가 다른 누군가를 죽인다면 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제안한다.
2만5천명의 살인 게임을 수락한 아망딘은 곧 자신이 빠져나올 수 없는 비상구로
발을 들여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중세에서나 있을 법한 살인 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에스페랑디유 백작의 성에서
필사의 탈출을 한 아망딘, 하지만 가는 곳마다 EXIT의 감시망이 거미줄처럼 퍼져 있다.
아망딘은 어떻게 EXIT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법 위에 군림하는 살인 기계 EXIT에
숨겨진 음모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베르베르가 그간 소설에서 보여준 특유의 치밀한 구성과 묘사는 곧바로 만화의 컷과 컷,
그리고 대사가 되고, 여기에 스릴러 만화 『도크21』시리즈를 그렸던 알랭 무니에르와
『불사신』『바퀴』 등을 그린 에릭 퓌에크의 화려한 그림이 펼쳐진다.